[인터풋볼=신동훈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A매치 득점 대기록을 이어갔다.
포르투갈은 7일(한국시간) 아르메니아 예레반에 위치한 바즈겐 사르키샨 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유럽예선 F조 1경기에서 아르메니아에 5-0 대승을 거뒀다.
호날두가 두 골을 넣었다. 포르투갈은 전반 10분 주앙 펠릭스 득점으로 1-0 리드를 잡았다. 전반 21분 호날두가 골을 기록하면서 2-0이 됐고 전반 32분 주앙 칸셀루 골이 나와 차이가 더 벌어졌다.
호날두는 후반 1분 만에 득점을 터트리면서 멀티골에 성공했고 경기는 4-0이 됐다. 후반 16분 펠릭스 득점이 나온 가운데 경기는 포르투갈의 5-0 대승으로 종료됐다.
호날두는 A매치 222경기를 뛰고 140골을 넣는 상식을 파괴하는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2003년부터 포르투갈 국가대표로 뛴 호날두는 1985년생으로 40살인데 22년 동안 포르투갈 공격진을 책임지면서 골을 넣고 있다.
나이가 들었어도 골을 계속 넣어주고 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이 나이 등 여러가지를 고려해 호날두의 마지막 월드컵으로 여겨졌는데 북중미 월드컵까지 출전할 기세다. 알 나스르, 포르투갈에서 보여주는 득점력과 몸 관리를 생각하면 부상만 없다면 명단에 들어 진짜 라스트 댄스를 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포르투갈은 아르메니아와 더불어 헝가리, 아일랜드와 F조에 묶여 있다. 1위는 본선에 자동 진출하고 2위는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3, 4위는 자동 탈락이다. 포르투갈은 2002 한일 월드컵부터 6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에 나서고 있다. 7회 연속 본선 진출을 호날두와 함께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