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산맘’ 아유미X손담비X이은형, 육아보다 센 토크 대방출…”제왕절개 자국 보여줄까?” (‘가보자GO’)

‘노산맘’ 아유미X손담비X이은형, 육아보다 센 토크 대방출…”제왕절개 자국 보여줄까?” (‘가보자GO’)

[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가보자GO’ 시즌5가 또 한 번 레전드 회차를 탄생시켰다. 지난 6일 방송된 10회에서는 슈가 출신 아유미, 가수 손담비, 개그우먼 이은형이 노산맘 삼총사로 뭉쳐 결혼, 임신, 출산, 육아에 대한 솔직하고 유쾌한 토크를 펼치며 시청자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사진=가보자GO

이날 방송에는 MC 안정환, 홍현희의 남편이자 스페셜 MC로 등장한 제이쓴이 함께했다. 제이쓴은 출산 후에도 변함없는 세 사람의 외모에 감탄하며 “출산한 티가 전혀 안 난다”고 말하자, 노산맘 삼총사는 “제왕절개 자국 보여줄까?”라는 센스 있는 농담으로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들었다.

세 사람은 아유미의 집을 방문해 리모델링을 하지 못한 채 아이 중심으로 꾸며진 생활 공간을 공유했다. 아유미는 “아이가 생기고 나니 인테리어를 멋지게 할 여유가 없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하지만 아이를 위한 정성 가득한 공간에 MC들도 감탄을 금치 못했다.

안정환이 “출산하고 나서 남편 얼굴을 보면 보기 싫지 않나?”라는 돌직구 질문을 던지자, 세 사람 모두 “좋았다”고 답해 반전을 선사했다. 제이쓴은 아내 홍현희의 출산 당시를 떠올리며 “분만실로 들어가는 아내 뒷모습에 울컥했다”고 밝혔고, 손담비도 “남편이 내가 너무 밝게 들어가서 걱정했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아유미 역시 “밝은 척했지만 불안했다”고 고백했고, 이은형은 “인사도 못 하고 들어갔다. 수술은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라고 긴장감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가장 깊은 울림을 준 건 세 사람의 임신과 출산 이야기였다. 이은형은 “마흔 넘어서 아이가 갖고 싶어졌다. 알고 보니 남편의 꿈이 아이와 캐치볼 하는 거였다”며 “운동하며 건강해지자 선물처럼 아기가 생겼다”고 털어놨다.

아유미는 “나이가 많아 자연 임신이 힘들 거라 생각했다. 난자 냉동까지 했지만 기적처럼 자연 임신했다”며 감동을 전했다. 손담비는 “수치가 낮아 바로 시험관 시술을 했다. 두 번째에 성공했다”며 힘들었던 과정을 공유했다. 특히 전치태반을 겪었지만, 38주에 건강하게 출산했다고 전해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출산 후 부부관계에 대한 솔직한 토크도 이어졌다. 제이쓴은 “아내에게 음식을 직접 해줬다. 그래서 ‘이런 임신이면 계속해도 될 것 같다’고 했다”며 사랑꾼 면모를 뽐냈고, 이은형은 “임신 당시 남편이 매일 건강 주스를 만들어줬다. 최고의 호시절이었다”고 말했다. 손담비 역시 “남편이 한결같이 잘해줘서 행복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아유미는 “아이 낳고 나니 남편이 코 골고 자는 모습이 얄밉다”며 “아기가 울 때 아빠는 안 깨고, ‘엄마한테 가고 싶어?’라고 말할 땐 화가 난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에 이은형은 “그래서 나는 아기한테 ‘아빠 좋아? 아빠한테 갈래?’ 하며 가스라이팅한다”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건강 회복에 대한 이야기도 빠지지 않았다. 손담비는 “출산 후 복직근이 벌어져 옷이 안 맞더라. 조리원부터 운동을 시작했다”며 “출산 3개월 만에 67kg에서 원래 몸무게인 48kg로 돌아왔다”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세 사람은 각자의 어머니에게 감사와 애틋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은형은 “엄마는 원더우먼 같다. 그 시절 어떻게 둘이나 키우셨는지 모르겠다”고 했고, 아유미는 “엄마가 일본에서 혼자 나를 키우셨다. 존경스럽다”고 말했다. 손담비는 “아이를 낳고 나서 엄마에게 미안하다고 전화했다”며 눈물 어린 사연을 고백해 뭉클함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안정환이 “아이들이 가수를 하고 싶다고 하면 어떻게 할 거냐”고 묻자, 아유미는 “해도 되는데, 돈 많은 회사에 가라. 내가 있던 회사는 먹는 것도 달랐다”며 과거를 회상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강냉이에 우유 말아 먹으며 다이어트했다”고 덧붙였다.

MBN ‘가보자GO’ 시즌5는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20분 방송된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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