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멸의 칼날’ 원작. 이미지/예스24 |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 국내 극장가를 강타하며 원작 만화와 관련 도서, 굿즈까지 동반 흥행하고 있다.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는 영화 개봉 이후 ‘귀멸의 칼날’ 시리즈 판매량이 직전 대비 6배 급증했다고 5일 발표했다. 개봉 13일 만에 339만 관객을 동원한 이번 흥행 돌풍은 원작 만화와 소설, 스핀오프까지 독자들의 구매 열기를 불러일으키며 만화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예스24에 따르면 8월 22일부터 31일까지 열흘간 ‘귀멸의 칼날’ 만화 판매량은 직전 동기 대비 508.1% 치솟았다. 특히 영화의 주요 무대가 되는 16~23권은 개봉 직후 베스트셀러 30위권에 전원 진입했다. 모험의 시작을 그린 1권 역시 4.7배 증가한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전권을 담은 박스세트는 620% 이상 폭증하며 수집 욕구를 자극했다. 구매자 연령대도 다양해 20대 여성(16.6%)뿐 아니라 40대 여성(17.6%)과 40대 남성(13.2%)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원작 외 콘텐츠도 폭발적 반응을 얻었다. 학원물 콘셉트의 스핀오프 ‘귀멸 학원!’ 시리즈는 245.3% 늘었고, 소설판 ‘귀멸의 칼날’ 시리즈는 무려 600% 판매 증가를 보였다. 팬북과 컬러링북, 화집 등 굿즈 역시 313% 성장해 작품 세계관을 더 깊게 즐기려는 팬심을 입증했다.
예스24는 개봉 열기를 이어가기 위해 ‘귀멸의 칼날 STARTING PACK’ 기획전을 진행한다. 구매자에게는 주요 캐릭터가 그려진 아크릴 키링을 선착순 증정하며, ‘탄지로&네즈코’, ‘젠이츠&이노스케’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의 흥행은 극장가를 넘어 출판·굿즈 시장까지 휩쓸며 세대를 초월한 문화 현상으로 확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