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시리즈] 돗토리/마츠에 여행기
2일차는 일정을 좀 여유있게 잡아서 9시 넘어서 숙소에서 나옴.
아침에 숙소 주변 거리를 보니까 아기자기하고 좋더라
목조 2층집 살아보고 싶음ㅋ
아침 겸 점심 먹으러 스키야 도착
나랑 친구 셋 모두 각자 천엔 넘김ㅋㅋ
치즈규동은 처음 시도해봤는데 생각보다 별로더라 걍 일반이 나을듯
낫토는 좋아해서 항상 꼭 사이드로 시키는 편ㅋ
고기 먹고 남은 밥이랑 같이먹으면 ㄹㅇ극락
밥먹고 돗토리역 와서 코난마을 가기 위해 먼저 쿠라요시행 특급 슈퍼 하쿠토를 탐
어제 탄 특급 슈퍼 오키보단 별로더라ㅋㅋ
좀 낡은 느낌
쿠라요시 도착
그래도 나름 특급이라고 개성있게 생김ㅋ
등푸른생선 느낌
쿠라요시역에 이런게 있던데 난 처음 보는 분들이었음
ㅋㅋㅋ
개찰구에서도 발견한 코난…사스가 코난도시
30분정도 기다렸다가 유라역 가는 보통열차 탐
(코난마을이 있는 유라역은 특급이 안섬)
유라역 도착
역 진짜 잘 꾸며놨음 ㅋㅋ
같이 내린 사람들 따라 가다보니 이곳저곳에 코난 관련 볼거리들이 있었음
저건 코난 집인 것 같은데 벨누르면 코난 등장인물들이 말하는 음성이 나오더라
근데 나 포함 일행 모두가 코난을 잘 몰라서… 큰 감흥은 없었음
ㅋㅋㄱㅋ
하여튼 특이한 것들이 많았는데, 날씨도 ㅈㄴ 덥고 코난은 잘 모르고 그래서 걍 1시간만에 유라역으로 돌아가기로 결정함
그래서 아오야마 고쇼 향토관은 들어가보지도 않고
바로 유라역 가는 버스 타고 복귀함ㅋㅋ
(버스 시간 맞추기 위해서 안 들어간 것도 있음)
코난마을 생각보단 실망이었음…
물론 코난 예습 안 해온게 문제일수도 있음ㅋ
랩핑열차라고 하나? 자주 보였음
돗토리역으로 돌아와서 다들 규동을 든든히 먹어서
더위 식힐 겸 맥도날드 들어옴
말차스무디 맛있긴 한데 470엔인가 그래서 가성비는 썩 그랬음;;
그뒤 개더워서 이온몰 돌아다니면서 야식 미리 사둠ㅋㅋ
이온몰 최고 ㅠㅠ
짐도 많고 해서 버스 알아보니까 100엔버스가 있더라
평일 주간에 시내만 돌아다니는 공영버스 느낌이었음
덕분에 시원하게 숙소로 돌아옴
그리고 잠깐 쉬다가 돗토리 사구 보러 옴
너무 더워서 사구 미술관부터 가기로 함
ㄹㅇ고퀄이더라… 일본 건국신화부터 현대까지 표현해둔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었음
한국어 작품 설명지도 있어서 참고하면서 작품 감상함
입장료 800엔이 아깝지 않았음
카미카제…작품은 잘 만들긴 했는데 뭔가 광기가 느껴짐
저 이름을 따서 한 짓거리를 생각해보면…
멀리 있던 히메지성/후지산/키요미즈데라
난 이 근본조합 셋이 제일 맘에들더라
대미를 장식하는 마네키네코
그리고 사구 보러옴 오후 5시쯤 가서 꽤 시원하더라
여긴 무조건 가봐야함
ㄹㅇ 사진에 절대 다 안 담기는 감동이 있음
그리고 진짜 사막에서 조난당하면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듬
사막 체험판으로 최고
버스 시간 안 보고 사구 즐기다가 40분 기다림…
너네는 꼭 돌아가는 버스 시간 확인하면서 사구 즐겨라ㅠㅠ
그뒤 쿠라스시 뽀심
스시로만 가다가 이 동네엔 없어서 처음 가봤는데
1접시 115엔은 ㄹㅇ 개꿀이었음
물론 퀄리티는 스시로가 낫긴함
그뒤에 돈키 ㅈㄴ털어줌ㅋㅋ
역시 마지막 날 밤은 돈키호테지
야식과 함께 마무리
(저 야키소바 결국 거의 다 남김…)
3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