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샹치’ 시무 리우가 히어로 아이언맨이 아닌 빌런 닥터둠으로 돌아오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호흡을 맞추게 된 소감을 들려줬다.
일본 매체 더 리버는 2일 영화 ‘라스트 브레스’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 시무 리우와 진행한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날 시무 리우는 내년 하반기 개봉을 앞두고 있는 마블의 대형 프로젝트 ‘어벤져스: 둠스데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나 ‘어벤져스: 둠스데이’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복귀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 시무 리우는 해당 작품에서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2021)에서 연기했던 샹치 역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시무 리우는 마블 합류 이후 처음으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된 것에 대해 “많은 부분에 대해 이야기할 순 없지만, 그는 마블의 성공에 있어 빼놓고 말할 수 없는 인물이고, 사람으로서도 내게 너무 친절하다. 차별 없이 모든 사람을 대하며 늘 주변에 영감을 준다. 그동안 다양한 역할을 소화해 온 배우이기에 이번에도 모두가 그의 연기에 놀랄 거라 생각한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마블의 일원으로 함께하고 있는 소감도 들려줬다. 그는 “매일이 마치 꿈만 같다. 존경하는 사람들과 함께 일할 수 있다는 게 여전히 믿기지 않는다. 그중에는 내가 어렸을 때부터 봐왔던 배우들도, 동경했던 배우들도 있는데 이런 분들과 함께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는 게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다만 동시에 두려움과 불안도 있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덧붙인 그는 “사람이다 보니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훌륭한 사람들과 함께 작업하면 긴장할 수밖에 없지 않냐. 하지만 매일이 너무 설레고 즐겁기에 일이 일처럼 느껴지진 않는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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