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사회서비스원은 인천청년미래센터가 오는 25일까지 ‘고립·은둔청년 지킴이 양성 부모교육 2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부모교육 모집 대상은 인천에 거주하면서 고립은둔청년 자녀를 둔 부모나 가족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모집 인원은 30명이다.
교육은 오는 26일부터 9월30일까지 6주간 이어진다. 김명진 ㈔파이나다운청년들 수석상담사가 강사로 나서 고립은둔자녀 이해하기, 부모인 나의 감정 이해하기, 고립은둔 자녀와의 소통법 1~3, 고립은둔의 회복과 기다림 등을 설명한다.
센터는 모두 6차례에 걸쳐 참여자들이 고립은둔 개념을 배우고, 자녀와 대화 과정을 되짚어 볼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 부모와 자녀의 마음 및 감정을 들여다보며 자녀의 자존감을 지키고, 대화에 초대하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끝으로 실제 고립은둔청년이 회복한 사례를 공유하면서 부모의 변화가 회복의 시작이라는 점을 설명한다.
앞서 1기 부모교육은 지난 5~6월 1개월간 모두 24명이 참여했다. 센터는 부모교육 이후에도 지속적인 만남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임문진 센터장은 “부모교육 및 가족 자조 모임은 만족도가 매우 높은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족 관계를 회복하고 자녀의 일상 회복을 원하는 이들이라면 참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