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가 일본 대형 음악 페스티벌 ‘서머 소닉 2025’ 메인 무대에서 9곡의 라이브 무대로 관객을 압도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사진제공 | SM 엔터테인먼트
에스파(aespa)가 일본 대형 뮤직 페스티벌 ‘SUMMER SONIC 2025’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증명했다.
에스파는 8월 17일 도쿄 조조마린 스타디움&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일본 최대 뮤직 페스티벌 ‘SUMMER SONIC 2025’(서머 소닉 2025)의 메인 무대인 마린 스테이지에 올라, 독보적인 퍼포먼스와 카리스마로 현지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SUMMER SONIC’은 매년 20만 명 이상을 동원하는 일본의 대규모 도심형 음악 축제로, 올해에는 에스파 외에도 현지 인기 그룹 미세스 그린 애플(Mrs. GREEN APPLE)을 비롯해 앨리샤 키스(ALICIA KEYS), 카밀라 카베요(CAMILA CABELLO), 제이 발빈(J BALVIN) 등 글로벌 아티스트들이 대거 출연해 화려한 라인업을 완성했다.
이날 에스파는 ‘Supernova’(슈퍼노바)를 시작으로 ‘Next Level’(넥스트 레벨), ‘Armageddon’(아마겟돈), ‘Whiplash’(위플래시) 등의 메가 히트곡을 밴드 라이브로 선보이며 현장의 열기를 끌어올린 것은 물론, ‘Hot Mess’(핫 메스), ‘ZOOM ZOOM’(줌 줌) 등 일본 가창곡과 ‘Flights, Not Feelings’(플라이츠, 낫 필링스), ‘Better Things’(베터 띵스)와 같은 감성곡까지 총 9곡의 무대를 선사하며 스테이지를 완벽 장악했다.
또한 에스파는 오는 10월 4~5일 후쿠오카를 시작으로, 도쿄, 아이치, 오사카 등 4개 도시에서 총 10회에 걸쳐 전 지역 1만 석 이상 아레나 규모의 공연을 펼치고 현지 팬들과 가깝게 만날 예정이어서, 뜨거운 반응이 기대된다.
한편, 에스파는 일본 아레나 투어에 앞서 오는 8월 29~31일 사흘간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세 번째 단독 콘서트 ‘2025 aespa LIVE TOUR -SYNK : aeXIS LINE’(2025 에스파 라이브 투어 – 싱크 : 엑시스 라인)를 펼친다.
장은지 기자 eun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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