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풀체인지가 아니야? 디테일 완전 달라진 BMW ‘5시리즈 페이스리프트’ 포착

이게 풀체인지가 아니야? 디테일 완전 달라진 BMW ‘5시리즈 페이스리프트’ 포착

사진 : BMW 5시리즈 페이스리프트 테스트카 (출처=motor.es)

[엠투데이 임헌섭 기자] BMW가 개발 중인 5시리즈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디테일이 유럽 남부의 뜨거운 여름 날씨 속에서 포착된 테스트카를 통해 일부 드러났다.

BMW는 지난 5년간 차세대 디자인 언어 ‘노이어 클라쎄(Neue Klasse)’를 새로운 전기차 세대의 시작점으로 언급해 왔다. 처음에는 전기차와 전동화 파워트레인, 차세대 배터리, 그리고 첨단 디자인 철학을 중심으로 소개됐지만, 이후 BMW는 이를 전 차종으로 확장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motor.es가 공개한 신형 5시리즈의 스파이샷은 전면부에서 확실한 변화를 보여준다. 

사진 : BMW 5시리즈 페이스리프트 테스트카 (출처=motor.es)

헤드램프를 감싼 패널은 현행 모델보다 넓은 면적을 차지하며, 두 개의 프로젝터와 장식적 요소가 조화를 이룬다. 전통적인 BMW의 ‘키드니 그릴’은 이전보다 눈에 띄게 좁아졌으나, 양쪽 끝이 펜더 방향으로 뻗어 나가는 매서운 형태는 1990년대 BMW 디자인을 떠올리게 한다. 

스파이샷 속 차량은 단일 배기 파이프와 기본 사양 휠이 적용된 점으로 미뤄볼 때 520 가솔린 또는 디젤 엔트리 모델로 추정된다.

후면부는 아직 임시 램프가 장착된 상태여서 최종 디자인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현행 5시리즈처럼 얇고 날렵한 형태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좌우 램프가 연결되지 않고, 붉은색과 투명 소재의 조합으로 세련된 인상을 줄 전망이다.

사진 : BMW 5시리즈 페이스리프트 테스트카 (출처=motor.es)

실내는 한층 혁신적인 변화를 예고한다. 계기판은 스티어링 휠 뒤가 아닌 전면 유리 하단에 배치되며, 센터 콘솔의 대형 터치스크린은 15인치 크기로 확대된다. 이 스크린을 통해 모든 주행 및 편의 기능이 통합 조작 가능하며, 고도화된 레벨3 자율주행 기능도 고속도로뿐 아니라 도심 환경까지 지원하게 된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순수 전기차까지 다양하게 구성되며, 전기차 모델은 단일 및 듀얼 모터 사양으로 출시돼 600km 이상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확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형 5시리즈는 오는 2027년 말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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