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토트넘 유니폼 입나? 감독이 “구단의 결정, 무슨 일 일어날지 지켜봐야”

결국 토트넘 유니폼 입나? 감독이 “구단의 결정, 무슨 일 일어날지 지켜봐야”

사진=스퍼스 글로벌

[인터풋볼=주대은 기자] 크리스탈 팰리스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이 에베레치 에제의 거취에 대해 전했다.

영국 ‘골닷컴’은 18일(한국시간) “크리스탈 팰리스 글라스너 감독은 첼시와 무승부 이후 에제의 미래에 대한 업데이트를 내놓았다”라고 보도했다.

에제는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 윙어다. 그는 아스널, 풀럼, 레딩, 밀월 등에서 성장해 퀸즈 파크 레인저스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2019-20시즌엔 퀸즈 파크 레인저스 유니폼을 입고 48경기 14골 8도움을 기록하며 엄청난 관심을 받았다.

2020-21시즌을 앞두고 에제를 영입한 팀은 크리스탈 팰리스였다. 에제는 첫 시즌부터 36경기 4골 6도움을 만들었다. 꾸준히 성장한 에제는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윙어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2024-25시즌엔 43경기 14골 11도움을 몰아치며 팀에 잉글랜드 FA컵 트로피를 안겼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이 에제를 노린다. 토트넘은 최근 손흥민이 LAFC로 떠나면서 측면에 공백이 생겼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도 파리 생제르맹(PSG)과 슈퍼컵 이후 “우리는 스쿼드를 강화하고 싶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미 토트넘은 에제와 개인 협상까지 끝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토트넘의 협상이 진전됐다. 에제와 개인 합의도 끝났다”라고 이야기했다. 영국 ‘BBC’는 “크리스탈 팰리스와 토트넘은 협상을 이어왔다. 48시간 안에 진전이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골닷컴’에 따르면 글라스너 감독이 첼시와 경기가 끝난 뒤 에제의 거취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에제가 뛴 이유는 크리스탈 팰리스 선수이기 때문이다. 그는 매우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뽑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라고 더했다.

이어서 “모두가 100% 헌신하지 않는다면 첼시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두는 것은 불가능하다. 난 에제의 조항이 사라진 걸 알고 있다. 에제가 이적할지는 구단의 결정이다.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볼 것이다”라고 말했다.

매체는 “팬들은 토트넘이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에제를 빼낼 수 있을지 기다려야 한다. 글라스너 감독은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1차전에서 에제가 뛰길 바라고 있지만, 그 경기는 에제의 크리스탈 팰리스 마지막 경기가 될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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