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예측] 8월17일(일) 22:00 PL 1R 노팅엄 vs 브렌트포드 스코어 예측

(인터풋볼 경기분석실) 포레스트의 홈구장 시티 그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와 브렌트포드가 프리미어리그 개막 라운드를 두고 맞붙는다.

포레스트, ‘유로파 무대’ 힘입어 상위권 도전

지난 시즌 리그 7위를 차지했던 노팅엄 포레스트는 막판 부진으로 챔피언스리그 진출은 놓쳤다. 하지만 UEFA의 크리스탈 팰리스에 대한 처분 결정에 따라 ‘어부지리’로 유로파리그 조별리그행을 확정했다. 이는 1980년대 이후 처음으로 유럽 무대에 선다는 점에서 팬들에게 큰 의미다.

다만 막판 9경기에서 단 2승에 그쳤고 홈에서도 마지막 4경기에서 승리가 없었다. 특히 엘랑가의 (뉴캐슬 이적) 이탈은 전력에 타격이다. 대신 깁스-화이트를 지켜낸 것은 긍정적이다. 핵심 미드필더 도밍게스는 부상 이탈이 확정됐지만 브라질 출신 신입생 이고르 제주스가 데뷔를 노린다.

브렌트포드, ‘프랭크 후광’ 지우고 새 출발

브렌트포드는 5시즌 연속 EPL 무대를 밟는다. 리그 10위로 마감하며 안정감을 보였지만, 이번 여름은 격변기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토트넘으로 향했고 후임으로 경험이 없는 키스 앤드류스가 깜짝 선임됐다.

여기에 음뵈모가 팀을 떠났고 공격 파트너 위사 역시 이적설이 지속된다. 새로 합류한 조던 헨더슨과 골키퍼 켈러허가 합류할 예정이나 인상적인 공격력을 보일지는 미지수다.

브렌트포드는 지난 시즌 막판 리그 8경기에서 1패만 기록하며 끈끈함을 유지했지만 이번 시즌은 전력이 다소 얇아진 모습이다. 원정에서는 4경기 무패(2승 2무)로 좋은 흐름을 이어왔다는 점이 희망적이다.

맞대결 전적과 승부 예측

지난 시즌 맞대결에서는 모두 원정팀이 2-0 승리를 거뒀다. 특히 포레스트는 최근 홈에서 열린 브렌트포드전 4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하지만 포레스트는 막판 흔들림에도 불구하고 홈에서 ‘짧고 강한 승부’를 잘 만들었다. 실제로 지난 시즌 시티 그라운드에서 기록한 9승 중 절반 이상이 1-0 스코어였다.

이번 경기도 동일한 스코어가 예상된다. 브렌트포드는 전술 공백과 공격수 이탈로 개막전에서 완전체가 아니다. 앤드류스 감독의 EPL 데뷔전이라는 점도 변수가 될 수 있다. 이번 경기는 홈팬들의 응원과 유럽 무대 진출 효과가 포레스트의 첫 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