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만원 항공권 12만원에”…챗GPT 활용한 여행 고수의 ‘꿀팁’ 화제

“140만원 항공권 12만원에”…챗GPT 활용한 여행 고수의 ‘꿀팁’ 화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항공권 절약법이 주목받고 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한 자료사진.

7일(현지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시카고에 거주하는 개인 금융 콘텐츠 제작자 캐스퍼 오팔라는 최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챗GPT 하나로 항공권 비용을 약 120만 원 아꼈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이 개발한 ‘챗GPT 항공권 프롬프트(지시문)’를 활용해 1050달러(약 145만 원) 짜리 항공권을 92달러(약 12만 원)에 구입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챗GPT를 ‘나만의 여행사’라고 부르며 “챗GPT를 통해 스카이스캐너보다 더 많은 숨은 루트를 찾아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먼저 그는 “출발지와 도착지까지 가는 최저가 항공편을 찾아줘. 숨겨진 경로와 대체 공항도 포함해서”라는 문구를 챗GPT에 입력하라고 조언했다.

다음에는 “스카이스캐너에 없는 저비용 항공사” “경유를 통해 가격을 낮출 수 있는 도시” “에러 페어(항공사 실수 요금)” “반짝 세일 정보” 등을 챗GPT에게 묻는 방식을 적용할 수 있다.

이런 노선들에 대해 모니터링하다가 특정 가격 이하로 떨어지면 알려달라고 요청하거나 어떤 항공권이 저렴한지 비교해달라고 하는 등 맞춤형 요청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그는 “전체 항공편의 28%는 구글에 노출되지 않는다”며 챗GPT가 이러한 ‘숨은 표’를 찾는 데 특히 유용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챗GPT가 제시하는 정보가 최신 데이터가 아닐 수 있고, 실제 존재하지 않는 노선을 제시할 가능성도 있어 반드시 항공사 공식 홈페이지 등에서 재확인할 것을 권고했다. 특히 예약 시에는 환승 시간, 연결편 보장 여부, 환불 규정 및 보험 조건까지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음은 캐스퍼 오팔라가 전한 챗GPT로 항공권을 저렴하게 구하는 프롬프트다.

1. “[출발 도시]에서 [도착 도시]로 가는 가장 저렴한 방법 찾아줘. 숨겨진 경로와 대체 공항도 포함해서.”

2. “구글 플라이트나 스카이스캐너에 표시되지 않는, 이 노선을 운항하는 저가 항공사는 어디야?”

3. “가격을 낮출 수 있는 경유 도시를 제안해 줘. 두 번의 예약이 필요하더라도 상관없어.”

4. “[내 출발 공항]에서 에러 페어나 깜짝 할인 등의 저렴한 항공편이 있어?”

5. “이 항공편을 모든 플랫폼에서 비교해 줘. 지금 가장 저렴한 곳은 어디야?”

6. “이 노선을 4일 동안 모니터링하고, 가격이 95달러 이하로 떨어지면 알려줘.”

7. “왕복 항공권보다 편도 두 번 예약이 더 저렴할 수 있는지 확인해 줘. 두 가지 모두 비교해 줘.”

Author: NEWSPIC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