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 대신 ‘이것’ 하나면 끝납니다… 열무김치 대박집의 ‘초간단 레시피’

설탕 대신 ‘이것’ 하나면 끝납니다…  열무김치 대박집의 ‘초간단 레시피’

열무를 소금에 절이는 모습. / ‘팔숙이’ 유튜브

여름철 대표 김치인 열무김치를 만들 때 꼭 필요하다고 여겨졌던 멸치액젓, 새우젓, 배, 사과를 넣지 않고도 개운하고 시원한 맛을 낼 수 있는 특별한 레시피가 공개됐다. 풀을 쑤는 번거로운 과정도 생략하면서 오히려 더 감칠맛 나는 열무김치를 만드는 방법이다.

요리 유튜브 채널 ‘팔숙이’는 ‘액젓, 설탕, 배, 사과, 쌀밥 넣지 말고 풀도 쑤지 마세요! 열무김치 대박집 레시피 OO 넣으면 끝납니다’ 영상에서 기존 열무김치 제조법과는 완전히 다른 방법을 소개한다. 이 레시피의 핵심 비법은 바로 갈아만든배 음료와 설탕이 들어가지 않은 토마토 100% 주스를 활용하는 것이다.

레시피에 따르면 4kg 들이 열무 1박스(손질 후 3.4kg)를 기준으로 감자 270g(2개), 생수 900ml, 양파 240g, 홍고추 14개, 청양고추 4개, 파줄기 1대(50g)가 필요하다. 여기에 갈아만든배 음료 400ml, 토마토주스 200ml, 국간장 3큰술, 천일염 7큰술(70g), 다진 마늘 70g, 고춧가루 100g을 준비하면 된다.

열무 절이는 과정도 간단하다. 먼저 열무를 깨끗하게 손질한 후 천일염 100g을 켜켜이 뿌려가며 담는다. 물 2L에 천일염 200g을 녹인 소금물을 부어 총 1시간 동안 절인다. 30분 후에는 위아래를 한 번 뒤집어주는 것이 포인트다.

양념 제조 과정에서는 전자레인지를 활용한다. 감자 2개를 납작하고 얇게 썬 후 전자레인지용 볼에 생수 300ml와 함께 넣고 6~10분간 익힌다. 감자가 완전히 익으면 식힌 후 홍고추 12개, 청양고추 2개, 양파 2분의 1개와 함께 믹서에 넣고 생수 300ml를 추가해 거칠게 간다.

별도로 양파 2분의 1개는 채 썰고 청양고추 1개, 홍고추 1개, 파줄기 1대는 어슷 썰어 준비한다. 간 재료에 생수 300ml를 추가해 믹서를 헹군 후 갈아만든배 음료 400ml, 토마토주스 200ml, 국간장 3큰술, 천일염 7큰술, 다진 마늘 70g, 고춧가루 100g을 모두 섞어 양념을 완성한다.

이때 주의할 점이 있다. 소금 종류에 따라 짠맛이 다를 수 있으므로 천일염 60g부터 시작해 맛을 보며 조절해야 한다. 마늘은 믹서에 갈지 않고 다져서 사용해야 국물이 텁텁하지 않고 개운한 맛을 낼 수 있다고 설명한다.

완성한 열무김치. / ‘팔숙이’ 유튜브

절인 열무는 물에 2번 헹군 후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양념이 완성되면 열무를 한 줌씩 양념에 적셔서 통에 담는다. 이때 버무리지 않고 적셔서 바로 담는 것이 풋내를 없애는 비결이라고 강조했다.

완성된 열무김치는 뚜껑을 닫고 실온에서 반나절에서 하루 정도 익힌 후 김치냉장고에 보관해 차갑게 먹으면 된다. 익히는 시간은 온도와 개인 취향에 따라 조절할 수 있다.

이 레시피의 가장 큰 특징은 멸치액젓, 새우젓, 배, 사과 등을 전혀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갈아만든배 음료와 토마토주스만으로 충분한 단맛과 감칠맛을 내는 점이다. 또한 풀을 쑤는 과정도 생략해 제조 시간을 대폭 단축한다.

열무김치는 여름철 대표적인 건강식품으로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 열무에는 비타민C가 풍부해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열무에 든 베타카로틴은 항산화 작용을 한다. 또한 식이섬유가 많아 장 건강에 좋고 변비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열무의 매운맛을 내는 이소티오시아네이트 성분은 항균, 항염 효과가 있어 감염 예방에 도움을 준다.

김치 발효 과정에서 생성되는 유산균은 장내 유익균을 증가시켜 소화 기능을 개선하고 면역력을 높인다. 특히 열무김치는 다른 김치에 비해 나트륨 함량이 상대적으로 낮으면서도 칼륨이 풍부해 혈압 조절에 도움을 준다. 여름철 땀으로 잃기 쉬운 전해질을 보충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또한 열무김치에 들어가는 고춧가루의 캡사이신 성분은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지방 연소를 도와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준다. 마늘과 생강 등의 향신료는 항산화 효과와 함께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Author: NEWSPIC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