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영화영상산업, 어디로 가나…18일 정책 토론회 열려

광주 영화영상산업, 어디로 가나…18일 정책 토론회 열려

사진 = 뉴시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광주 영화영상산업 지원사업이 ‘셀프 응모’ 논란과 불투명한 심사 등 절차적 문제로 도마에 오르면서, 제도 전반을 점검할 정책 토론회가 18일 열린다.

정다은 광주광역시의원실과 광주독립영화협회는 18일 오후 3시 광주광역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실에서 ‘광주영화공적기구 중간점검’이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정책토론회는 지역 영화 현장의 현실과 동떨어진 행정 중심 정책의 한계를 진단하고, 영화영상산업 컨트롤타워 수립과 지속 가능한 영화정책 구축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정책토론회에는 정다은 시의원이 좌장을 맡고, 진모영 감독(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영화감독)이 ‘2025 광주영화제작지원사업 경험기’ 를 주제로 발제에 나선다. 허지은 광주독립영화협회 감독이 ‘길을 잃은 광주영화정책 – 지속가능한 영화 생태계를 위한 약속은 어디에?’, 권현준 대구영상미디어센터장이 ‘대구 영화진흥 정책 및 거버넌스’를 주제로 발제를 맡았다.

발제자로 나선 진 감독은 올해 광주역화제작지원사업에서 신청·선정 과정의 문제점을 지적한다.

사업 신청시 장르가 다른 분야(극영화·다큐멘터리)구분 모호, 지역 외 작품 선정 논란, 작품별 지원 금액 미공개, 심사위원 비공개와 심사평 부재 문제를 사례를 통해 제시한다.

특히 광주영화영상진흥위원회 위원이 신청인 자격으로 공모에 참여했음에도 신청 제지 받지 않았던 절차상 오류를 지적한다.

허 감독은 광주 영화제작지원제도의 퇴행적 문제와 컨트롤타워의 부재 문제를 지적한다.

토론에는 광주시청 이신화 콘텐츠산업 과장과 김은영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팀장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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