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후 KAIST 교수, 세계적 학술대회서 잇달아 신진연구자상

박상후 KAIST 교수, 세계적 학술대회서 잇달아 신진연구자상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박상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원자력양자공학과 박상후 교수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두 플라즈마 학술대회에서 잇달아 신진연구자상을 받았다.

박상후 KAIST 원자력양자공학과 교수.(사진=KAIST)

박상후 교수는 지난 4일 미국물리학회(American Physical Society)가 주관하는 플라즈마 학술대회(Gaseous Electronics Conference, GEC)의 신인연구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GEC는 1948년 첫 개최 이후 77년 역사를 이어온 플라즈마 분야의 대표 학술대회이다. GEC에서는 전 세계에서 2년마다 단 한 명에게 플라즈마 분야에서의 연구 우수성·학문적 영향력·학회 기여도를 종합 평가해 상을 수여한다.

앞서 박 교수는 지난 6월 19일에 미국 미니애폴리스에서 열린 ‘제26회 국제 플라즈마화학 심포지엄’에서 국제플라즈마화학회(International Plasma Chemistry Society)가 수여하는 신인연구자상도 수상했다. 신인연구자상은 박사학위 취득 10년 이내 연구자 중 해당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과학자에게 수여된다.

박 교수는 플라즈마·액체 상호작용과 실시간 광학 진단 기술을 활용해 공기 중 질소를 친환경적으로 고정하고 인체와 환경에 유익한 반응성 화학물질의 양과 종류를 정밀하게 제어하는 분야에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박 교수는 “플라즈마 기초 과학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성과를 인정받아 기쁘다”며 “KAIST 연구진의 노력을 세계 최고 학회에서 인정받아 더 의미가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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