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이주엽 기자] 홀란드의 멀티 득점을 앞세운 맨체스터 시티가 울버햄튼 원더러스를 상대로 대승을 챙겼다.
맨시티는 17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울버햄튼과의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PL) 1라운드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선발 라인업]
울버햄튼은 3-4-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벨가르드, 라르센, 무네트시, 올프, 고메스, 안드레, 회버, 고메스, 아그바두, 도허티, 사가 선발로 출격했다. 황희찬은 벤치에서 대기했다.
맨시티는 4-3-3 대형으로 맞섰다. 트래포드, 아이트-누리, 디아스, 스톤스, 루이스, 실바, 곤살레스, 라인더르스, 도쿠, 홀란드, 보브가 선발 출전했다.
[경기 내용]
맨시티가 포문을 열었다. 전반 34분 라인더르스가 찔러준 패스를 루이스가 크로스로 연결했고, 달려들던 홀란드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곧바로 추가 골이 나왔다. 전반 37분 보브가 내준 패스를 라인더르스가 곧장 왼발 슈팅으로 이어갔고, 골망에 안착했다.
후반전도 맨시티의 분위기가 이어졌다. 후반 16분 보브의 패스를 받은 라인더르스가 홀란드에게 연결했고, 홀란드는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멀티 득점 경기를 완성했다. 이후 맨시티는 후반 21분 도쿠, 루이스, 실바를 빼고 마르무시, 누네스, 오라일리에게 기회를 부여했다.
울버햄튼도 교체를 단행했다. 후반 27분 안드레, 올프를 대신해 로페스, 부에노가 그라운드를 밟았고, 후반 28분에는 벨가르드, 회버와 아리아스, 고메스를 맞바꿨다. 맨시티도 동시에 홀란드를 빼고 셰르키를 투입하며 추가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맨시티가 추가 득점을 터트렸다. 후반 36분 셰르키가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는데 골문 구석으로 정확히 연결됐다. 황희찬은 후반 37분 라르센과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이렇다 할 기회를 잡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경기는 맨시티의 4-0 대승으로 막을 내렸다.
[경기 결과]
울버햄튼(0)
맨체스터 시티(4) : 홀란드(전반 34분), 라인더르스(전반 37분), 홀란드(후반 16분), 셰르키(후반 36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