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계상·한양체고 럭비부, 김단 태클 트라우마 극복에 똘똘…뭉클한 원팀 서사(‘트라이’)

윤계상·한양체고 럭비부, 김단 태클 트라우마 극복에 똘똘…뭉클한 원팀 서사(‘트라이’)

[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이하 ‘트라이’)가 또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우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 16일 방송된 8화는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7.3%, 전국 6.8%, 최고 8.8%를 기록했다.

사진=트라이

이날 방송에서는 한양체고 럭비부가 문웅(김단 분)의 태클 트라우마 극복을 위해 하나로 뭉치며 가슴 뭉클한 원팀 서사를 그려냈다. 경기 도중 “태클을 못 하겠다”는 웅의 고백에도 불구하고 주가람(윤계상 분)과 럭비부는 웅을 감싸 안으며 팀워크로 경기를 이어갔지만, 대통령기 대상고와의 경기에서는 아쉽게 2점 차 패배를 기록했다. 그러나 선수들은 “졌어도 이긴 기분”이라며 동료애를 확인했고, 웅 역시 눈물 속에서 동료들의 믿음을 되새겼다.

방송 후반부에서는 웅이 과거 학교 폭력 가해자로 몰리는 폭로글이 올라오며 위기가 닥쳤다. 그러나 주장 윤성준(김요한 분)이 불량 학생들 앞에서 무릎까지 꿇으며 웅을 지켜내, 럭비부의 끈끈한 결속력이 재차 강조됐다. 결국 웅은 가람의 강도 높은 훈련 끝에 태클을 성공시키며 “드디어 럭비 선수가 됐다”는 격려를 받고, 팀원들과 어깨동무를 하는 감동적인 장면이 이어졌다.

하지만 엔딩은 반전을 예고했다. 가람의 중증 근무력증 증세가 악화되며, 럭비부 폐부를 노리는 방흥남(정순원 분)과 마주한 장면이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한편, 사격부 역시 암운이 드리워졌다. 사격부 감독 전낙균(조재윤 분)이 성적 1등 서우진(박정연 분)을 제치고 부교육감의 딸 나설현(성지영 분)을 대학 추천생으로 밀어주려는 비리를 저지르며 갈등이 폭발했다. 낙균에게 항의한 우진은 부상을 입었고, 현장을 목격한 배이지(임세미 분)가 총을 겨누며 “우진에게서 떨어져”라고 외친 직후 총성이 울리며 8화가 마무리돼 다음 회차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트라이’는 매주 금·토요일 오후 10시 SBS에서 방송된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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