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초고령화 시대를 맞아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와 건강한 일상을 위해 9월부터 ‘제38기 양천장수문화대학’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양천장수문화대학은 2004년부터 시작된 전국 최초 어르신 특화 프로그램이다.
양천구에 거주하는 어르신이 대상이며 지금까지 2만2천1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지난 봄학기(37기)에는 7개 동(목1∼5동, 신정1·3동)에서 어르신 220여 명이 수료했다.
이번 38기 가을학기 과정은 9월 1일부터 11월 26일까지 12개 동(신월1∼7동, 신정2∼7동)에서 주 1회 10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양천구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어르신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동별 일정에 맞춰 동주민센터 전화 또는 방문 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강좌 주제는 문화, 교양, 건강 복지, 디지털 역량 강화, 야외 현장학습 등이다.
이기재 구청장은 “장수문화대학은 어르신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는 소중한 배움터”라며 “가을학기에도 어르신들이 새로운 낭만을 느끼고 의미 있는 배움의 결실을 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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