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준호가 배우 차태현의 축의금액을 공개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김준호는 14일 유튜브 채널 ‘준호지민’에 “난 (결혼이) 두 번째니까 축의금을 지민이 쪽에 한다는 사람들이 많았다”며 “차태현은 나한테 3만원 했다”고 털어놨다. 김지민은 “3만원 뺀 나머지 금액은 나한테 다 왔다”고 귀띔했다.
김준호는 “결혼식 끝나고 며칠 뒤 차태현에게 따지려고 전화했다”며 “‘틈만나면’ 촬영 중이더라. (같이 있던) (유)재석 형이 ‘너 태현이한테 먼저 전화하는구나?’라고 해 얼른 ‘죄송하다’고 했다. 3만원 한 거 따지려다 더 잘못됐다”고 했다.
김준호와 김지민은 지난달 13일 결혼식을 올렸다. 2022년 4월 열애를 인정한 지 3년 만이다. 김준호는 2006년 두살 연상 연극배우와 김모씨와 결혼, 12년 만인 2018년 갈라섰다. 김지민은 초혼이다. 이날 결혼식에는 하객 1200여 명이 참석했다.
아직 혼인신고는 하지 않은 상태다. 김지민이 “우리 혼인신고해야 하는데”라고 하자, 김준호는 “맞아”라며 한숨을 쉬었다. 김지민은 “왜 한숨을 쉬어?”라고 물었고, 김준호는 “바로 하려고 했는데 스케줄이 계속 딜레이 됐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