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롤러코스터’ / 영화 ‘범죄도시’
40대 배우가 자택에서 아내를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가운데, 이 사건 당사자가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범죄도시’에서 마동석 후배 형사 역으로 출연한 배우 이지훈(46)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천만 영화 40대 배우 누구? 가정폭력 ‘이지훈’ 이었다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
이지훈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14일 “금일 보도된 ’40대 배우 A씨’는 당사 소속 배우 이지훈씨가 맞다”고 했습니다.
이어 “부부 간 말다툼 중 배우자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으나, 현장 진술과 확인 결과 중대한 사안은 아니라고 판단됐다”며 “폭행 사실은 없으며, 배우자께서도 처벌 의사가 없음을 명확히 밝혀 현재 사건은 종결 절차를 밟고 있다”고 했습니다.
끝으로 “이번 일로 인해 대중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리며, 이지훈 씨와 배우자 두 분 모두 반성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고 했습니다.
“부부 말다툼, 아내 폭행 아냐”
영화 ‘롤러코스터’
앞서 이날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오후 경기 부천시 자택에서 40대 배우 A씨가 아내 B씨를 폭행했다는 112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A씨는 당시 말다툼 끝에 집을 나가려 했고, 이를 막아선 B씨와 몸싸움이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폭행 혐의로 A씨를 조사했으나, B씨가 처벌을 원치 않아 형사 사건이 아닌 가정보호 사건으로 분류했습니다.
이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을 당시 A씨의 구체적인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1000만 관객을 동원한 국내 영화에 조연으로 출연한 이력이 있다고만 소개됐습니다.
배우 이지훈 누구? 프로필 재조명
온라인 커뮤니티
가정보호사건은 피해자 의사가 크게 반영되는 절차로 법원이나 경찰이 일정한 보호조치를 취하되 형사처벌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검찰이 법원에 사건을 회부할 경우, 법원이 비공개 심리와 조사를 거쳐 보호처분(사회봉사, 접근금지명령 등) 혹은 기각 결정을 내립니다.
이지훈은 2003년 KBS 2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습니다. 영화 ‘허삼관'(2015), ‘불한당:나쁜놈들의 세상'(2017), ‘아이 캔 스피크'(2017), ‘달짝지근해:7510′(2023)에 출연했으며, ‘범죄도시3′(2023), ‘범죄도시4′(2024)를 통해 천만배우로 등극했습니다.
드라마로는 ‘쾌걸춘향'(2005), ‘제빵왕 김탁구'(2010), ‘직장의 신'(2013),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2021), ‘신병2′(2023), ‘고려거란전쟁'(2023), ‘살인자ㅇ난감'(2024) 등에 출연했습니다.
한편 배우 이지훈은 1979년생으로 만 46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