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20년 만에 새 앨범을 발매한 이소은이 심의 신청에 관한 일화를 전했다.
14일 방송된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완벽한 하루)에는 게스트로 이소은이 출연해 이상순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상순은 “20년 만에 새 앨범으로 돌아온, 제가 너무 좋아하는 이소은 씨와 함께 한다”며 이소은을 향한 반가움을 표했다.
이어 “이소은 씨의 목소리를 좋아하고 기억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을 텐데 너무 반갑게 이번에 또 새로운 노래를 들고 오셨다”며 “저희가 얼마 전에도 틀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소은은 “작가님께 듣고 너무 감사했다”면서 “이번에 같이 제작도 했는데 너무 서툰 게 많아서 방송에 나가려면 심의를 넣어야 하지 않냐”며 심의 신청을 해야 하는지 몰랐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이상순은 “그걸 또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에서 모든 곡들을 심의를 다 넣었다. 오신다는 소식을 듣고 ‘이소은 씨의 노래를 많이 틀어야겠다’ 했는데 심의가”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이소은은 “어떡해”라고 반응했고, 이상순은 “오랜만이니까 이해한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한편 이소은은 1998년 만 16세의 나이에 가수로 데뷔해 활동을 이어가다 2009년 갑자기 미국으로 로스쿨 유학을 떠난 후 변호사로 변신해 화제가 됐다. 그는 지난달 23일 20년 만의 새 앨범 ‘이소은 시선 – Notes on a Poem’을 발매하며 오랜 공백 기간을 깼다.
사진=MBC FM4U 방송화면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