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은비(39·주미진)가 ‘근친상간 여배우’의 루머가 생긴 전말을 공개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이게진짜최종’은 ‘우리 그냥 사랑하게 해주세요[파자매 파티 ep.12]’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강은비와 배우 최여진이 게스트로 출연한 모습이 담겼다.
강은비는 남편과 열애설을 부인했던 이유를 묻는 질문에 “내 남편이랑 열애설이 난 게 아니라 내 친동생과 열애설이 난 거였다”고 털어놨다.
“기자가 빨리 기사 써야 하는데 사진을 못 찾으니 내 미니홈피에서 친동생과 찍은 사진을 가져다 썼다. 그래서 나는 당연히 ‘이건 내 남동생이다’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강은비는 “이 와중에 다른 기자들이 내 남편 사진을 찾았다. 그래서 내가 맞다고 했다. 근데 그건 안 내고 ‘변준필’이라고만 내보냈다. 그 두 개가 짬뽕이 되면서 내가 변준필과 사귀는 걸 친동생이라고 부인을 한 거짓말쟁이가 된 거다”고 덧붙였다.
강은비는 “그게 지금까지 이름표를 따라다녀서, 결혼 발표하는 날 200개가 넘는 블로거들이 ‘근친상간 여배우가 누군지 아냐’라고 했다. 그래서 ‘강은비 친동생이랑 결혼’이라는 블로그가 엄청 많았다”고 밝혀 충격을 자아냈다.
강은비는 “그걸 하나하나 신고하면서 눌러줬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최여진은 “가족은 건들면 안되는 거 아니냐”고 말했다. 강은비는 “이게 나한테는 굉장히 속상한 거였다”고 털어놨다.
한편 강은비는 변준필(39)과 17년간 열애 끝에 지난 4월 결혼식을 올렸다. 변준필은 서울예대 동문으로, 인테리어 업무에 종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은비는 2005년 영화 ‘몽정기2’로 데뷔했다. 시트콤 ‘레인보우 로망스'(2005~2006), 드라마 ‘포도밭 그 사나이'(2006) ‘솔약국집 아들들'(2009)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