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손흥민은 우승에 실패한 전 동료들을 향해서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토트넘 홋스퍼는 1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이탈리아 우디네에 위치한 스타디오 프리올리에서 열린 2025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결승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에 2-2로 비겼는데 승부차기에서 3-4로 패해 우승에 실패했다.
토트넘은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굴리엘모 비카리오, 제드 스펜스, 미키 판 더 펜, 로메로, 케빈 단소, 페드로 포로, 로드리고 벤탄쿠르, 파페 마타르 사르, 주앙 팔리냐, 히샬리송, 모하메드 쿠두스가 선발 출전했다.
시작은 좋았다. 단단한 수비와 준비된 역습으로 PSG를 잘 공략했다. 미키 판 더 펜 골이 터지면서 리드를 잡았고 PSG 공격을 완전히 틀어막았다. 후반 초반 크리스티안 로메로 득점이 나오면서 2-0으로 앞서갔다. 히샬리송, 아치 그레이를 넣고 3-5-2 포메이션을 강화했고 더 안정적으로 나섰는데 이강인, 곤살루 하무스에게 실점하면서 2-2가 됐다.
승부차기로 향했다. 판 더 펜, 마티스 텔이 실축을 해 패했다. 토트넘은 UEFA 유로파리그(UEL)에 이어 창단 첫 슈퍼컵 우승으로 시즌 첫 공식전을 힘차게 시작하려고 했지만 실패했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도 부임 첫 공식 경기에서 패해 부담을 안게 됐다.
손흥민이 메시지를 전했다. 손흥민은 10년 만에 토트넘을 떠났고 LAFC로 이적했다. 손흥민이 없는 낯선 상황에서 토트넘은 로메로를 새 주장으로 임명했다. 프랭크 감독은 “로메로는 토트넘의 주장이 될 것이다 .영광스럽고 기쁘다고 했다. 슈퍼컵에 이어 시즌 내내 팀을 이끌 것이다. 모든 면에서 훌륭한 자질을 갖췄다. 경기장 안팎에서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새 주장과 함께 새 선수들을 영입하면서 새 판을 짜고 있었다.
그 시작을 우승으로 시작하려고 했지만 실패했다. 손흥민은 LAFC에 있지만 토트넘 경기를 잊지 않았다. 손흥민은 “모든 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곧 좋은 시간이 올 것이고 너무 실망하지 말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좋겠다. 이제 빅 시즌이 다가온다. 생각대로 되길 바란다. COYS(Come On Your Spus)”라고 메시지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