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경기분석실) 빌라 파크에서 아스톤 빌라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개막전이 펼쳐진다. 지난 시즌 각각 6위와 5위를 기록하며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했던 두 팀이 새 시즌 첫 만남을 갖는다.
아스톤 빌라, 챔피언스리그 아쉬움 딛고 재도약 준비
아스톤 빌라는 지난 시즌 66포인트로 6위를 기록하며 아깝게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했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홈에서 11승 7무 1패라는 강력한 성적을 바탕으로 빌라 파크를 요새로 만들었다. 특히 지난 2월 리버풀과 2-2 무승부 이후 홈 경기 모두 연승을 기록하며 강한 경기력을 과시했다.
뉴캐슬을 상대로는 최근 빌라 파크에서 6경기 중 5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우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4-1 대승은 뉴캐슬과의 3연패를 끊어낸 의미 있는 승리였다.
뉴캐슬, 알렉산더 이삭 파문 속 단합 과제
뉴캐슬은 지난 시즌 66포인트로 5위를 기록하며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했지만 시즌 말 4경기 중 1승에 그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원정에서의 부진이 두드러져 최근 3경기에서 단 1포인트만 획득했다.
가장 큰 문제는 핵심 스트라이커 알렉산더 이삭의 이적 의지다. 이삭이 더 이상 뉴캐슬에서 뛰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명하면서 팀 분위기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에디 하우 감독은 이런 상황에서도 팀을 결속시켜야 하는 어려운 과제를 안고 있다.
앤서니 고든의 출전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에서 공격진의 화력 부족이 우려된다. 다만 뉴캐슬은 2024-25시즌 국내 대회에서 29승을 기록하며 리버풀(30승)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승리를 올렸고 70년 만에 리그컵 우승을 차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반등을 노리고 있다.
경기 전망과 승부 예측
양 팀의 최근 상대전적을 보면 전체적으로는 뉴캐슬이 앞서지만 빌라 파크에서는 아스톤 빌라가 최근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아스톤 빌라는 지난 8월 아스널에 패한 이후 홈에서 프리미어리그 18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홈에서 15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 중이다. 반면 뉴캐슬은 원정에서 지난 시즌 막판 3경기 중 2패를 당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골 수 측면에서는 양 팀의 최근 6경기에서 모두 2.5골 이상이 나왔고 아스톤 빌라의 홈 공격력과 뉴캐슬의 상대적으로 약한 원정 수비력을 고려할 때 다소 골이 많은 경기가 예상된다.
이번 경기는 아스톤 빌라의 강력한 홈 경기력과 뉴캐슬의 팀 내 혼란을 고려할 때 아스톤 빌라가 2-1로 승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빌라 파크의 열기와 에메리 감독의 전술적 완성도가 하우 감독이 이끄는 뉴캐슬을 압도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