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영화 주요 촬영지 ‘유타’…’유타필름 트레일’로 영화 속 명장면 찾아 떠나요! 

[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할리우드 영화 주요 촬영지 ‘미국 서부 유타주’를 여행한다면, 영화 속 명장면 찾아 떠나는 여행코스는 놓치지 말자. 

유타관광청이 유타 필름 커미션(Utah Film Commission)과 공동으로 “유타 필름 트레일(Utah Film Trail)”을 개발했다.

유타주는 지난 100년 이상 할리우드 영화와 드라마 제작의 주요 촬영지로 꾸준히 사랑받아온 곳으로, ‘미국의 영화 세트(America’s Film Set®)’라는 명성을 쌓아온 곳이다.

이런 역사문화 배경을 기반으로 개발된 ‘유타 필름 트레일’은 유타에서 촬영한 할리우드 영화의 주요 촬영지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여행코스다. 

고전 서부극에서부터 현대 블록버스터, 세계적인 TV 시리즈에 이르기까지 유타의 웅장하고 다양한 자연경관은 수많은 명장면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유타 전역에 설치된 안내 표지판(Physical Marker)을 따라가면 실제 영화 속 장면과 동일한 풍경을 직접 마주할 수 있어, 영화 팬뿐만 아니라 여행객들에게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이 표지판은 각 촬영지의 역사와 작품 정보를 제공하며, 유타가 오랜 기간 쌓아온 영화 제작지로서의 위상을 보여준다.

유타 필름 트레일은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여행 코스로, 계절별 다양한 액티비티와 연계해 더욱 풍성한 경험을 제공한다. 봄과 가을에는 로드트립과 하이킹, 여름에는 유타의 아름다운 국립공원 탐방, 겨울에는 스키 여행과 결합해 계획하기에 이상적이다.

유타 필름 커미션 버지니아 피어스(Virginia Pearce) 국장은 “유타의 상징적인 풍경은 오랜 세월동안 영화 속 마법을 만들어 왔다.”며, “유타 필름 트레일을 통해 관람객들은 자신이 사랑하는 작품의 촬영지를 직접 걸으며 새로운 영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유타관광청은 “유타 필름 트레일에 포함된 대부분의 촬영지는 뛰어난 사진 촬영 명소로도 잘 알려져 있어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며 “

한편, 유타주의 대표 영화 촬영지는 ▲더 커버드 왜건(The Covered Wagon)의 배경지 ‘앤텔롭 아일랜드 주립공원(Antelope Island State Park)’ ▲징글 벨(Jingle Belle)의 배경지인 ‘박스 엘더 카운티 역사 법원(Box Elder County Historic Courthouse)  ▲웨스트월드(Westworld)의 촬영지인 ‘코랄 핑크 사구 주립공원(Coral Pink Sand Dunes State Park)  ▲델마와 루이스(Thelma & Louise)에 등장한 ‘데드 호스 주립공원(Dead Horse State Park)  ▲갤럭시 퀘스트(Galaxy Quest)의 장소인 ‘고블린 밸리 주립공원(Goblin Valley State Park) ▲어드벤처스 오브 파워(Adventures of Power)속 ‘헬퍼 메인 스트리트(Helper Main Street)’ ▲트랜스포머: 에이지 오브 익스팅션(Transformers: Age of Extinction)속 장소인 ‘라 살 정션(La Sal Junction)’ ▲덤 앤 더머(Dumb and Dumber) 속 장소인 ‘파크시티 메인 스트리트(Park City Main Street) ▲제레마이 존슨(Jeremiah Johnson)의 촬영지인 ‘선댄스 마운틴 리조트(Sundance Mountain Resort) ▲부치 캐시디와 선댄스 키드(Butch Cassidy and the Sundance Kid)의 촬영지 ‘자이언 캐니언 빌리지(Zion Canyon Village)  ▲콘 에어(Con Air) 속 장소 웬도버 에어필드(Wendover Airfield) 등이 있다. 

이 외에도 주 전역 곳곳에 촬영지 전체 목록과 지도는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