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일본 개봉 당시 첫 주 관객 96만 명을 동원하며 화제를 모은 영화 ‘그랑 메종 파리’가 캐릭터 포스터 5종을 13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
일본 대표 배우 기무라 타쿠야와 한국의 대표 배우 옥택연이 만나 화제를 모은 영화 ‘그랑 메종 파리’가 캐릭터 포스터 5종을 13일 공개했다. ‘그랑 메종 파리’는 프랑스 파리에서 ‘만년 2스타’로 불리던 셰프 오바나가 동료들과 함께 진짜 파인다이닝의 최정상을 향해 나아가는 치열한 도전을 그린 작품이다.
|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각 인물의 서사와 개성을 담아내며, ‘3스타’라는 궁극의 목표를 향해 다시 뭉친 셰프들의 열정과 도전 정신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세련된 색감을 활용한 포스터 배경은 미슐랭의 세계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품격 있는 분위기를 자아내며 주인공들의 표정과 대사에 깊이를 부여한다. 먼저, 기무라 타쿠야가 연기한 오바나 나츠키는 “우리가 따자, 3스타”라는 짧지만, 강렬한 대사와 결연한 눈빛으로 완벽을 향한 셰프의 집념을 드러낸다. 과거 2스타에 머물렀던 경험을 뒤로하고, 미슐랭의 본고장 프랑스 파리에서 정상을 향해 재도전에 나서는 그의 모습은 영화 속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이어서 옥택연이 맡은 릭유안은 “먹어봐. 손님들을 천국으로 보낼 맛이니까”라는 직설적이면서도 자신감 넘치는 대사로 젊은 셰프의 패기와 에너지를 드러낸다. 그랑 메종 파리의 유일한 한국인 셰프로서 그의 대담한 요리 스타일과 신선한 아이디어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신선한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
|
스즈키 쿄카가 연기한 하야미 린코는 “이번엔 내가 당신에게 3스타 따게 해 주려 했는데…”라는 의미심장한 대사로, 드라마 ‘그랑 메종 도쿄’에 이어지는 그들의 우정을 암시하며 궁금증을 자극한다. 사와무라 잇키가 연기한 쿄노 리쿠타로는 “이대로는 2스타로 끝났던 옛날 그대로잖아!”라는 대사와 함께 과거의 한계를 반드시 넘어야만 하는 절박함과 승부욕을 드러낸다. 마지막으로 오이카와 미츠히로가 맡은 아이자와 카메히토는 “상식을 한 번 더 뒤집는 거야. 백 년 후까지 전해질…” 이라는 대사가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로운 역사를 쓰려는 야심을 표현한다. 국적과 문화를 초월해 세계 각지의 재료와 조리법을 결합한 혁신적인 코스 요리로 정점에 오를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각자의 이유로 다시 미슐랭의 본고장 프랑스 파리에서 오직 ‘3스타’를 향해 치열하게 펼치는 여정과 뜨거운 감정이 담겨 예비 관객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다.
미슐랭의 본고장에서 아시아인 최초 미슐랭 3스타 달성을 위한 오바나의 뜨거운 도전기를 그린 영화 ‘그랑 메종 파리’는 오는 27일 롯데시네마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