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토트넘 홋스퍼 미드필더 이브 비수마가 내부 징계로 인해 파리 생제르맹(PSG)과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 나서지 못한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비수마가 기강 문제로 인해 파리 생제르맹과 UEFA 슈퍼컵 결승 명단에서 제외됐다. 토트넘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PSG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비수마가 시간을 지키지 않아 징계를 받았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과 파리 생제르맹은 오는 14일 이탈리아 우디네에 위치한 스타디오 프리올리에서 열리는 2025 UEFA 슈퍼컵 결승에서 격돌한다.
UEFA 슈퍼컵은 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팀과 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팀이 트로피를 두고 맞붙는 단판 대회다. 토트넘과 PSG는 각각UEL, UCL 우승 팀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그런데 토트넘 미드필더 비수마가 결장한다. 내부 징계 때문이다. 프랭크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비수마는 여러 번 지각했다. 이번이 마지막이었다. 어떤 일이든 선수들에게 많은 사랑을 주는 것도 필요하지만, 동시에 요구할 것도 있다. 그에 따른 결과가 있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나에게 있어서 이번엔 결과가 있었다. 그것이 이번 원정에서 일이다. 돌아가면 그 부분을 다시 다루겠다. 지금은 잠시 접어두겠다. 내일은 꽤 중요한 경기가 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비수마는 알리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다. 지난 2022-23시즌 토트넘에 합류해 입단 초반 어려움을 겪었다. 2023-24시즌엔 좋은 폼을 자랑하기도 했지만 잦은 지각과 미흡한 자기관리로 인해 비판을 받기도 했다. 최근엔 이적 가능성이 떠오르고 있다.
한편 PSG 핵심 미드필더 네베스도 결장한다. 지난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결승전에서 받은 레드카드 때문이다. 그는 첼시 마크 쿠쿠렐라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는 반칙으로 인해 퇴장당했다. 퇴장 징계는 UEFA 슈퍼컵까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