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들, 대전서 표심 경쟁…세 번째 합동연설회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들, 대전서 표심 경쟁…세 번째 합동연설회

사진 = 뉴시스

 

국민의힘 8·22 전당대회에 출마한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들이 13일 대전에서 세 번째 합동연설회를 한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2시 대전 배재대학교 스포렉스홀에서 제6차 전당대회 충청·호남 합동연설회를 개최한다.

합동연설회는 박홍준·손수조·우재준·최우성 등 청년 최고위원 후보 4명과 김근식·김민수·김재원·김태우·손범규·양향자·최수진 등 최고위원 후보 8명의 정견 발표 이후 김문수·안철수·장경태·조경태 등 당 대표 후보가 연설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 후보들은 통합 및 쇄신 방안에 대한 본인의 입장을 강조하며 지지자들의 표심을 끌어모으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이번 합동연설회에서는 지지자 간 신경전이 과열되는 양상도 보였다.

국민의힘은 전한길씨가 지난 8일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일부 후보들에게 ‘배신자’ 연호를 주도하며 소란을 일으킨 것과 관련, 오는 14일 당 윤리위원회에서 징계 수위를 결정할 전망이다.

이번 합동연설회는 지난 8일 대구(대구·경북)와 12일 부산(부산·울산·경남)에 이어 세 번째다. 오는 14일에는 경기 일산(수도권·강원·제주)에서 전당대회 전 마지막 합동연설회가 열린다.

최종 후보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는 22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개최된다. ‘당원 투표 80%·국민 여론조사 20%’ 방식의 본경선에서 과반 득표를 얻은 후보가 없을 경우 결선투표를 통해 26일 최종 결과가 발표된다.

Author: NEWSPIC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