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대상 재테크 교육 플랫폼 ‘월급쟁이부자들’(대표 이정환)이 재테크 입문 콘텐츠 누적 판매 60만건을 넘어섰다.
24일 자사 발표에 따르면, 2025년 7월 기준 ‘재테크 기초’와 ‘내집마련 입문’ 등을 포함한 입문 교육 콘텐츠 총 판매 건수는 60만 3234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약 30% 증가한 수치로, 재테크에 대한 초기 수요가 꾸준히 확산되고 있음을 방증한다. 특히 주 이용층은 20~30대 MZ세대와 여성으로 집중되며, 기초 재테크 교육 시장의 뚜렷한 소비 흐름이 형성되고 있다.
월급쟁이부자들은 2024년 한 해 동안 총 37개의 입문형 강의를 새롭게 출시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19개 신규 강의를 오픈했다.
주요 강의는 단순 금융 이론 전달을 넘어, 개인의 상황에 따른 실전 설계와 과제를 병행하는 구조로 짜여 있다.
강의는 정규 커리큘럼 외에도 부업·투자 관련 클래스형 입문 강의부터, 특정 주제에 맞춘 집중 특강 형태의 입문 콘텐츠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이와 같은 확장 전략은 ‘재테크 교육 진입장벽’을 낮추는 동시에, 각기 다른 관심사와 재정 수준을 가진 입문자들을 포섭하기 위한 방안으로 풀이된다.
수강자 분석 결과, 월급쟁이부자들 콘텐츠는 2030세대의 비중이 2023년부터 매년 47% 이상을 차지하며 꾸준한 지지를 받고 있다.
여성 수강자 비율은 2023년 55%에서 2024년 64%, 2025년(7월 기준)에는 66%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생애 첫 금융 설계를 고민하는 청년층과, 비교적 재무적 불균형을 경험하기 쉬운 여성층의 재테크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월급쟁이부자들의 콘텐츠가 “금융 교육의 사각지대”에 놓인 사용자층을 자연스럽게 유입시키는 구조를 갖췄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플랫폼 측은 입문 콘텐츠의 확장과 수요 증가 배경에 대해 ‘전략적 커리큘럼 설계’와 ‘기수별 콘텐츠 최적화’를 핵심 요인으로 꼽았다.
기초 커리큘럼은 기본 골격을 유지하되, 기수별로 프로그램 구성을 달리해 세부 운영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차별화를 꾀한다.
또한, 실무와 직접 연결되는 ‘실전 과제’와 ‘개인 맞춤형 재무 목표 설정’을 중심에 두고, 사용자 참여형 콘텐츠로 설계된 점이 입문자의 학습 지속성 확보에 유리하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급변하는 사회적 흐름과 개인의 관심사를 반영한 시의성 높은 특강 구성도 병행되고 있어, 획일화된 교육 포맷에서 탈피한 접근 방식으로 평가된다.
입문 콘텐츠의 대표 강의 중 하나인 ‘재테크 기초반’은 오늘부터 신규 기수를 모집한다.
이번 강의는 기존 이론 중심 구성에서 개인의 재정 상황과 투자 성향을 반영한 맞춤형 실습 콘텐츠로 업데이트됐으며, 수강생이 직접 절세계좌 선택, 투자 스타일 진단, 자산 로드맵 설계 등을 수행할 수 있도록 구조가 고도화됐다.
월급쟁이부자들 측은 “이론을 암기하는 강의에서 벗어나, 직장인의 실제 생활 재무 설계를 스스로 시도해보는 교육 설계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월급쟁이부자들의 급격한 성장과 수강자 확대 흐름에 대해 긍정적인 시선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일각에서는 재테크 입문 시장의 규모가 확대되며, 교육 콘텐츠의 질적 신뢰도와 검증 체계의 정비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함께 나온다.
현재 해당 플랫폼은 직접 운영 방식의 콘텐츠 중심 구조를 채택하고 있지만, 외부 금융 전문가나 공인기관의 커리큘럼 검토 및 인증 체계는 공개되지 않았다.
따라서 수강자 스스로 정보의 한계를 인지하고 판단할 수 있도록, 보다 명확한 교육 투명성 확보가 요구된다는 목소리가 일부 사용자 사이에서 제기된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입문자에게 재테크의 첫 경험은 금융에 대한 장기적인 태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정보 제공자와 교육 플랫폼은 신뢰성과 객관성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월급쟁이부자들 이정환 대표는 “이번 입문 콘텐츠 누적 성과는 재테크에 처음 입문하려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콘텐츠 설계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각자의 재정상황과 학습 수준에 맞는 콘텐츠를 기획·제공해, 초기 진입자들이 좌절 없이 실천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