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이상화가 남편 강남의 몸무게에 대해 예민하게 생각하는 이유를 털어놓은 가운데, 강남이 자신의 몸무게를 공개했다.
지난 11일 ‘짠한형 신동엽’ 유튜브 채널에는 ‘방구석 쫄보 강남, 카메라 있다고 아내 앞에서 쎈척하다가 제작진 다 데리고 집에 가게 된 슬픈 이야기’라는 제목의 ‘짠한형’ 105회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이상화, 강남 부부가 출연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신동엽은 “그렇게까지 (강남이) 먹는 것에 대해 예민하게 생각하는 이유가 뭐냐”고 물었고, 이상화는 “왜냐면 이분은 원체가 잘생긴 외모예요. 잘생긴 사람이다. 그렇기 때문에 살이 찌면 이 본모습이 없어진다”며 “그렇기 때문에 저는 안타까운 거다. 나 같으면, 난 이렇게 생겼으면 난 정말 관리라도 많이 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를 들은 강남은 “처음에 일본에서 밴드를 하고, 한국에서 힙합 아이돌을 했다. 근데 너무 힘들고 돈도 못 벌었는데, 예능을 하면서 돈을 벌기 시작하고 사람들이 사랑해 주셨다”며 “그런데 주변에 보면 이제 전현무 형, 육중완, 김광규 형 이러니까 외모는 상관없다고 생각한다. 호동이 형, 그 형들한테 배우니까 외모는 전혀 상관없겠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리고 제가 또 먹는 거를 너무 좋아한다. 사실은 오늘 상화 씨가 없으면 이거 그냥 혼자 다 먹고 술도 다 먹었다. 그 정도로 제가 먹는 걸 좋아하는데, 상화 씨는 그걸 싫어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상화는 “왜냐면 이렇게 생겼는데 아까운 것”이라고 말했고, 신동엽은 “나는 이해한다. 그러니까 얘 이럴 때(살쪘을 때)도 봤었고 이럴 때(말랐을 때)도 봤었으니까”라고 공감했다.
이상화는 “제 주변 사람도 그런다. 이 분의 살찐 모습을 보다가 지금 조금 살이 빠진 건데 ‘강남 씨 잘생겼다’고 얘기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으시다”고 말했는데, 강남은 “근데 잘생긴 걸로는 돈을 못 번다. 차은우나 그런 사람들이 잘 생겨서 돈 버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제가 지금 72kg인데, 원래는 제가 90, 99kg이었다”고 고백했는데, 이상화는 “왜 그래요?”라며 경악했다.
사진= ‘짠한형’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