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용인특례시가 추진해 온 ‘용인시 시민프로축구구단(가칭 용인FC)’이 마침내 K리그2 묻대에 오를 준비를 마쳤다.
시는 11일 한국프로축구연맹 이사회에서 용인FC의 K리그2 회원 가입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용인FC는 내년 1월 열릴 연맹 초회 의결만을 남겨두고 사실상 창단이 확정됐다.
이번 성과는 이상일 시장의 강력한 추진력과 스포츠 인프라 확둥 의지가 결실을 맺은 결과로 평가된다. 이 시장은 지난 3월 창단을 전격 선포한 뒤, 경기장 인프로 확보와 구단 법인 설립, U-18유소년팀 보유 등 프로연맹 가입 요건을 발 빠르게 충족시켰다.
지난 6월 26일에는 미르스타디움을 홈구장으로 하는 2026시즌 참가 계획서를 제출하며 창단 절차에 속도를 냈다.
연맹은 용인시의 인구 규모 도시 성장성, 경기장 시설, 유소년 육성 시스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이번 가입안을 의결했다. 이는 용인이 프로스포츠 중심 도시로 발돋움할 잠재력을 인정받았다는 방증이다.
이 시장은 “110만 시민이 기다려 온 시민프로축구단 창단이 확정 단계에 이른 것을 매우 뜻깊에 생각한다”며 “시민프로축구단을 통해 110만 시민들이 용인을 더 사랑하고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구단과 함께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시민, 서포더즈 등과 함께 힘을 모을 것”이라며 “2026년 초 K리그2 개막과 함께 용인의 시민프로축구단이 멋진 활약을 하도록 시민들과 함께 응원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용인FC는 김진형 단장, 이동국 테크니컬디렉터, 최윤겸 감독을 중심으로 구단 조직 정비와 선수단 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