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2029년까지 국비 172억원이 투입되는 ‘바이오공정기반 전주기 탄소순환 플랫폼 기술 개발’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 수행기관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업무 협약식은 충남 서산 베니키아 호텔에서 한국바이오협회, 서산시를 비롯해 탄소순환플랫폼 사업을 수행하는 14개 기관 및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에는 ▲탄소순환 플랫폼 도입을 위한 기반 조성 ▲탄소순환 플랫폼 시범사업 운영 및 관련 데이터 공유 ▲화이트바이오 산업 생태계 구축 지원에 대한 협력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사업단은 서산시의 공공기관, 시설, 축제 장소 등에서 분리수거 선별 시스템, 바이오 가스화, 플라스틱 퇴비화, 통합공정 전과정평가 등 탄소순환플랫폼을 적용해 실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실증사업을 통해 국내 화이트바이오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바이오플라스틱 등 친환경 제품 제조를 확대해 친환경·저탄소 중심의 신산업 구조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