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하나은행이 세계적인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서클과 협력하여 디지털 금융 시장에서의 혁신을 가속화한다. 하나은행은 지난 5월 서클과 비대면으로 스테이블코인 사업 전반에 관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클은 달러 기반의 스테이블코인 USDC의 발행사로, USDC는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스테이블코인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은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의 선제 대응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현재 세부적인 사항은 정해진 것이 없는 단계”라고 설명하며, 앞으로의 협력 방향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하나은행은 지난 6월 디지털 금융 시장에서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HanaKRW, KRWHana 등 16개 상표를 출원 신청했다. 이는 디지털 자산 분야에서의 적극적인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 과정으로 해석된다.
이번 협력은 디지털 금융의 혁신을 선도하려는 하나은행의 전략적 움직임으로 평가되며,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의 영향력 확대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