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 사랑’ 뮤직비디오 캡처
김다현이 경주를 배경으로 한 신곡 ‘천년 사랑’을 발표한다.
신곡은 11일 정오 공개되며 천년고도 경주의 명소인 첨성대, 불국사, 동궁과 월지, 무열왕릉 등에서 촬영한 뮤직비디오도 함께 선보인다. 10월 말 열리는 ‘2025 경북 경주 APEC’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다. 국악을 전공한 김다현이 경주를 주제로 전통가요를 발표하는 것은 한국의 전통과 경주를 널리 알리겠다는 뜻을 담고 있어 주목된다.
‘천년 사랑’은 강원석 시인이 아사달·아사녀 설화를 모티브로 쓴 시를 가사로 삼았으며, ‘나 같은 건 없는 건가요’로 사랑받은 추가열이 작곡에 참여했다. 곡은 전통 국악풍의 애절함과 웅장한 편곡이 어우러졌고 김다현 특유의 감성과 음색이 더해져 몰입감을 높였다.
‘천년 사랑’ 뮤직비디오 캡처
김다현은 “천년고도에서 열리는 APEC을 앞두고 경주의 노래를 발표하게 돼 뜻깊다”며 “경주와 대한민국의 전통과 아름다움, 멋스러움을 세계에 알리고 APEC 성공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MBN ‘한일톱텐쇼’에 출연 중인 김다현은 여름 축제 무대를 통해 전국 관객과 교감하고 있다. 신곡 ‘천년 사랑’은 국내외 주요 음악 플랫폼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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