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이 그랜저급?!”… 차세대 아반떼, 역대급 상품성 유출에 ‘환호’

“옵션이 그랜저급?!”… 차세대 아반떼, 역대급 상품성 유출에 ‘환호’

[오토트리뷴=김동민 기자] 현대차가 내년 출시 예정인 차세대 아반떼 테스트카가 카메라에 잡혔다. 기존 예상도와 완전히 다른 디자인에 플래그십 모델에도 들어가지 않는 고급 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 신형 아반떼 스파이샷 /사진=유튜브 ‘숏카 SHORTS CAR’


예상 뒤엎은 파격적 디자인

신차 스파이샷 유튜브 ‘숏카 SHORTS CAR(이하 숏카)’는 22일, <“국내최초” 현대 아반떼 풀체인지 진짜 나옵니다!!> 영상을 통해 신형 아반떼를 다뤘다. 스파이샷은 이전부터 포착됐으나 바로 앞에서 설명이 이뤄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형 아반떼 전면부는 이전까지 나왔던 예상도에서 볼 수 없던 디자인으로 나올 전망이다. 쏘나타처럼 주간주행등과 헤드램프가 분리됐다. ‘H’ 형태 주간주행등은 전면 전체를 가로질러 연결된다. 헤드램프는 방향지시등과 통합돼 크기가 커졌다.

현대 신형 아반떼 스파이샷 /사진=유튜브 ‘숏카 SHORTS CAR’

그릴은 단정한 수평 패턴으로 바뀌었다. 기존 파라메트릭 디자인보다 단순하지만 넓어 보이는 효과를 준다. 레이더 센서는 중앙에서 양쪽으로 이동했고, 개수도 두 개로 늘어났다. 고속도로 주행보조 2(HDA2) 수준을 예측할 수 있다.

측면은 전체적으로 각을 강조했다. 도어 손잡이는 BMW 5시리즈처럼 손을 넣어 위로 들어 올리는 리프트 타입으로 바뀌었다. 휠은 현행 모델과 비슷한 디자인으로 담겼다.

현대 신형 아반떼 스파이샷 /사진=유튜브 ‘숏카 SHORTS CAR’

뒷모습은 전면만큼 변화가 크지는 않다. 테일램프는 위아래로 커진 면적이지만 ‘H’자 점등 구조는 기존과 비슷하다. 범퍼는 위쪽이 튀어나왔지만 아래는 꺼진 형태다. 하단 디퓨저는 돌출형 구조로 시각적 무게감을 더한다.


고급차 못지않은 실내 구성

실내는 수평형 도어 트림과 뱅앤올룹슨 스피커가 특징이다. 특히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은 현대차 모델로는 신형 넥쏘에 이어 두 번째로 쓰일 전망이다. 이에 대해 숏카는 “신형 아반떼는 더 고급화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현대 신형 아반떼 스파이샷 /사진=유튜브 ‘숏카 SHORTS CAR’

중앙 디스플레이는 기존 대비 상당히 커다. 그와 함께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플레오스 커넥트’를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2열에는 도어 트림에 컵홀더를 뒀고, 시트 열선 기능도 3단계로 늘어나는 등 구성이 달라졌다.

누리꾼은 “아반떼에 뱅앤올룹슨이라니 미쳤네”, “더 멋있어진 풀체인지 아반떼! 과연 어떤 디자인으로 나올지” 등등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 누리꾼은 연말 현행 모델 단산에 내년 2월 신형 출시라는 미확인 정보를 언급하기도 했다.

“국내최초” 현대 아반떼 풀체인지 진짜 나옵니다!! /영상=유튜브 ‘숏카 SHORTS CAR’

한편, 아반떼는 2023년 3월 현행 7세대 부분 변경 모델 출시 후 새로운 전성기를 맞고 있다. 올해 상반기 판매량 국산차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소형차 시장을 독점하는 네임밸류와 뛰어난 가성비가 판매 흥행 근거로 꼽힌다.

김동민 기자 kdm@autotribune.co.kr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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