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감 31도’ 폭염 속 남부지방 비 예보[오늘날씨]

‘체감 31도’ 폭염 속 남부지방 비 예보[오늘날씨]

[이데일리 정윤지 기자] 월요일인 11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오르는 무더위가 다시 기승을 부리겠다. 남부지방에서는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10일 오후 강원 평창군 대화면 땀띠공원 일원에서 열린 ‘2025 평창더위사냥축제’를 찾은 어린이들이 바닥분수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사진=평창군 제공)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9~25도, 낮 최고기온은 26~32도가 되겠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당분간 최고체감온도는 31도 이상으로 올라 무덥겠다.

하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남부지방에서는 비가 예보돼 있다. 제주도와 남부지방(전북북부, 경북중·북부 제외)에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오후부터 밤 사이에는 경기내륙과 강원내륙·산지, 충청권내륙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11~12일)은 △전남해안 20~80㎜ △광주·전남내륙 10~60㎜ △전북남부 5~40㎜ △부산·경남남해안 20~80㎜ △울산·경남내륙 10~60㎜ △대구·경북남부 5~40㎜ △제주도 20~80㎜이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경기내륙 5~40㎜ △강원내륙·산지 5~40㎜ △대전, 세종, 충남내륙, 충북 5~40㎜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짧은 시간에 강한 강수가 내리면서 하천 물이 불어나거나 저지대가 침수될 수 있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해상에서는 바람에 주의해야겠다. 남해동부 바깥 먼바다, 동해 남부 남쪽 먼바다는 새벽까지 바람이 시속 30~60㎞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물결도 1~3.5m로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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