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의 변치 않는 외모가 일본 언론도 놀라게 했다.
일본 매체 ‘데일리스포츠’는 9일(한국시간) “거짓말이지! 김연아 근황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도 놀랐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피겨스케이팅 여자 2010년 밴쿠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연아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경신했다”라며 “검정 오프숄더 의상으로 도발적인 시선을 돌리는 모습 등 스타일리시한 사진을 공개했다”라고 설명했다.
김연아는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화보 사진을 게시했다. 김연아의 화보 사진은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일본 언론의 관심도 이끌었다.
특히 언론은 “금메달로부터 15년이 지났다”라며 김연아가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금메달을 딴 후 1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아름다운 외모를 갖추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표했다.
매체에 따르면 팬들도 SNS에서 댓글을 통해 “진짜 여신”, “최고의 카리스마”, “미치겠다”, “거짓말이지!”, “첫눈에 반했다’, “점점 예뻐진다”라며 감탄을 표했다.
1990년생으로 만 34세가 되는 김연아는 대한민국 피겨스케이팅의 전설이다. 그는 현역 시절 일본의 아사다 마오와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면서 많은 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연아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종합 점수 228.56점이라는 역대 최고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해 한국 피겨에 첫 메달을 안겼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선 은메달을 얻었다. 그는 현역으로 활동하는 동안 세계신기록을 무려 11번이나 갈아 치웠다.
한국 최초의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세계선수권 메달 및 금메달, ISU 그랑프리 파이널 메달 및 금메달, ISU 4대륙선수권 메달 및 금메달 획득 등 각종 국제대회 한국 최초 기록을 모두 갖고 있다.
소치 동계올림픽 이후 현역에서 은퇴한 김연아는 지난 2022년 10월 남성 4중창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인 고우림과 결혼했다.
2023년 11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 고우림은 지난 5월 19일 제대했다.
김연아는 은퇴 뒤엔 후배들의 연습 등을 지켜보며 조언해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김연아 인스타그램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