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밴스 부통령, 英 외무 만나 “기능하는 정부도 없는 팔 국가 인정 무슨 의미”

美 밴스 부통령, 英 외무 만나 “기능하는 정부도 없는 팔 국가 인정 무슨 의미”

사진 = 뉴시스

 

미국 JD 밴스 부통령은 8일 영국 런던 외곽 외무장관 관저인 체브닝하우스에서 데이비드 라미 영국 외무장관과 회담을 가졌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두 지도자는 세계 경제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러시아의 본격적인 우크라이나 침공 등을 논의했다.

회담 전 밴스 부통령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휴전에 동의하지 않으면 영국은 9월에 팔레스타인 국가를 인정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을 받았다.

그는 “현지에 기능하는 정부가 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국가의 인정이 무엇을 의미할지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이 발표한 가지시티 점령 계획에 대해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리 알려줬느냐는 질문에는 “그 지역에 평화를 가져오는 것이 쉬웠다면 이미 이루어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AP 통신은 8일 이날 회담은 러-우 전쟁, 이-하마스 전쟁을 종식시키는 최선의 방법을 놓고 미국과 영국간에 논쟁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열렸다고 전했다.

또한 영국이 미국에 철강 및 알루미늄 수출에 유리한 조건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양측은 6월 말 발표한 무역 협정의 세부 사항을 조율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7일 다음 주에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 발언은 트럼프가 푸틴에게 휴전에 나서라고 제시한 시한인 8일의 하루 앞서 나왔다.

트럼프는 푸틴과의 양자 회담에 집중해 왔지만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다른 유럽 지도자들은 우크라이나가 전쟁 종식을 위한 모든 협상에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담은 외무장관의 관저로 사용되는 넓은 정원으로 둘러싸인 거의 400년 된 저택인 체브닝에서 열렸다.

약 24명의 시위대가 도로에서 목격되기도 했다. 시위자 한 명은 밴스 부통령을 조롱하는 밈이 인쇄된 둥근 표지판을 들고 있었다고 AP는 전했다.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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