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신문 = 박수연 기자] 삼성증권(016360)은 8일 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2025년 2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 3087억원, 234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9.0%씩 감소한 수치로, 삼성증권은 “전반적인 영업활동은 양호했으나 일부 대형 IPO딜들의 일정이 연기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WM부문의 경우, 자산 1억원 이상 고객수가 지난 1분기보다 4만명 증가하며 30만5000명을 기록했고, 고객 총자산도 356조2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5.5% 늘어나는 등, 자산관리 비즈니스의 성장세가 이어졌다.
또 본사영업 역시, 1분기보다 개선된 실적으로 향후 기대감을 높였다. IB부문이 구조화금융 565억원을 비롯해 총 733억원을 기록, 전분기 대비 8.6% 증가한 가운데, 한화솔루션(구조화금융), 지씨지놈(IPO), 케이지에이(스팩상장) 등의 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