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OUT→케인 IN? 토트넘 미친 계획 세웠다…”케인 복귀 가능성 높아져” 英 매체 주장

손흥민 OUT→케인 IN? 토트넘 미친 계획 세웠다…”케인 복귀 가능성 높아져” 英 매체 주장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해리 케인을 복귀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내년 겨울 혹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케인의 계약 조건에 포함된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시킬 예정이다. 2026년부터 행사 가능한 케인의 바이아웃 조항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필요한 금액은 5600만 파운드(약 1046억원)로 알려졌다.

영국 축구 전문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8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바이에른 뮌헨의 바이아웃 조항에 대한 세부 사항이 공개된 이후 해리 케인을 복귀시킬 엄청난 계획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풋볼 인사이더’는 수석 기자인 피트 오루크의 보도를 인용해 “이번 달에 케인의 이적이 일어날 가능성은 극히 낮지만, 케인의 미래에 대한 논의는 1월과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케인은 2026년부터 발효되는 바이아웃 조항을 계약서에 포함시켰고, 초기 금액은 5600만 파운드이며 토트넘은 이를 최대한 활용할 준비를 마쳤다”고 했다.

지난 2023년 토트넘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케인은 두 시즌 동안 바이에른 뮌헨의 주포로서 팀의 공격을 책임졌다. 직전 시즌에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만 26골(8도움)을 터트리며 바이에른 뮌헨의 분데스리가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1993년생 케인은 최근 생일이 지나면서 32세가 됐지만, 여전히 세계 정상급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토트넘은 내년에 33세가 되는 케인을 복귀시키더라도 그를 주전 공격수로 활용할 수 있을 거라고 판단한 모양이다. 

팀의 주축 공격수였던 손흥민이 올여름 팀을 떠났고, 지난해 케인을 대체하기 위해 데려온 도미닉 솔란케가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어 득점원으로 활약할 선수가 마땅치 않은 토트넘으로서는 케인처럼 확실한 공격수를 영입해야 하는 상황이다.

게다가 토트넘은 2년 전 케인을 바이에른 뮌헨에 매각할 당시 케인의 계약 조건에 ‘우선 협상권’을 추가했기 때문에 이를 활용한다면 다른 팀들보다 먼저 케인과 협상 테이블을 차릴 수도 있다. 만약 토트넘이 케인의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시키고, 우선 협상권까지 사용한다면 다른 팀들을 제치고 곧바로 케인과 협상에 돌입할 수 있는 것이다. 

‘풋볼 인사이더’도 “다니엘 레비는 2023년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이후,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경우 토트넘이 케인과 우선적으로 계약을 맺을 권한을 가졌다고 확인했다”며 토트넘이 우선 협상권을 쥐고 있는 점을 짚었다.

일각에서는 케인이 앨런 시어러의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을 넘어서기 위해 향후 몇 년 안에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올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보고 있지만, 바이에른 뮌헨에서 우승의 맛을 본 케인이 트로피를 포기하고 기록을 위해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추진할지는 확실하지 않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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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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