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피셜’ BBC까지 확인! 가르나초, 첼시 이적한다…“맨유와 협상 중, 이적료가 관건”

‘비피셜’ BBC까지 확인! 가르나초, 첼시 이적한다…“맨유와 협상 중, 이적료가 관건”

사진=스포츠키다

[인터풋볼=박윤서 기자]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의 행선지는 첼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공영 방송 ‘BBC’는 8일(한국시간) “첼시는 가르나초 영입을 위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협상 중이다. 가르나초는 1월에 첼시 이적에 가까워지기도 했는데 끝내 거래가 완료되지는 않았다. 여름 이적시장 내내 첼시가 맨유에 접근할 수 있었으나 최근 들어 회담이 집중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가르나초는 이번 여름 맨유 매각 명단에 올랐다. 2022-23시즌 맨유 유스를 거쳐 1군에 혜성처럼 등장한 가르나초는 첫 시즌 뛰어난 클러치 능력과 탁월한 스타성으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2년 차 곧바로 주전으로 낙점받았는데 가르나초의 부진은 심각했다. 기록 자체는 두 자릿수 득점을 넘는 등 나쁘지 않았지만 문전 결정력이 너무도 아쉬웠고 퍼스트 터치, 드리블 등이 좋지 않았다. 물론 지치지 않는 체력과 빠른 스프린트 등은 분명한 장점이었지만 그것만으로는 맨유 주전 윙어를 하기에 부족한 것이 사실이었다.

그래도 맨유는 가르나초의 어린 나이와 발전 가능성을 보면서 계속해서 기회를 주었다. 지난 시즌에도 가르나초는 주전으로 활약했고 중도 부임한 루벤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도 달라지지 않았다.

가르나초를 향한 여론이 최악으로 치닫는 사건이 있었다. 맨유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토트넘 홋스퍼에 패배했다. 가르나초는 교체로 출전한 것에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내며 이적을 암시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라고 말했다. 이후 아모림 감독은 선수단 앞에서 가르나초에게 새 팀을 찾으라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르나초의 SNS 활동도 문제였다. 시즌이 종료된 뒤 자신의 SNS에 마커스 래시포드의 빌라 유니폼을 입은 사진을 업로드해 또 팬들의 큰 비판을 받았다.

가르나초가 일찌감치 맨유 매각 명단에 올랐고 이적이 확정됐는데 매각 작업은 더디게 진행됐다. 나폴리 등이 연결되었으나 나폴리는 막상 이적시장이 열리니 노아 랑 등을 영입했다.

첼시가 행선지로 다시 떠올랐다. 가르나초는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선호했고 현재로서는 첼시가 유일하게 관심을 보이는 팀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마지막으로 “아직 합의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맨유가 원하는 6,000만 파운드(1,120억)의 이적료에 첼시가 얼마나 도달할지 지켜봐야 한다”라며 이적료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Author: NEWSPIC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