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경북 영덕군 대진항 동쪽 해상에서 잠수 작업 중이던 다이버 1명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8일 경북 울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8일 오전 11시 21분께 영덕군 대진항 동쪽 약 0.3해리(약 500ｍ) 해상에서 다이버(60대) 1명이 잠수 후 수면 위로 올라오지 않는다는 신고가 들어와 수색에 돌입했다.
신고자는 1.3t 규모 어업용 관리선 A호(승선원 3명)의 선장이며, 실종자가 오전 10시께 입수해 10시 30분께 물에서 나올 예정이었으나 예정 시간이 되도록 올라오지 않자 해경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경비 함정과 연안 구조정, 구조대, 헬기 등을 급파하고, 육상에서는 영덕군과 영덕경찰서, 해안 경계부대, 민간 해양구조단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수색을 벌이고 있다.
울진 해양경찰서 관계자는 “현재 실종자를 구조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sunhyung@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