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주엽 기자 =데지레 두에가 골든 보이 랭킹 1위에 올랐다.
축구 콘텐츠 매체 ‘score90’은 23일(한국시간) “2025년 7월 기준 골든보이 랭킹‘을 자체적으로 메겨 공개했다.
영광의 1위는 두에가 차지했다. 2005년생, 프랑스 국적의 두에는 세계가 주목하는 유망주다. 잘 잡힌 기본기와 탁월한 축구 센스가 돋보이는 공격수로, 패스와 슈팅 능력도 출중하다. 2선 전역에서 활약할 수 있는 범용성도 갖춘 자원이기도 하다.
두에는 스타드 렌 유소년 팀에서 성장했다. 타고난 재능을 앞세워 월반을 거듭했고, 결국 2022년 17세의 나이로 1군에 입성했다. 데뷔 시즌부터 잠재력을 증명해 나갔다. 리그앙 26경기를 포함해 공식전 34경기에서 4골 1도움을 기록하며 ‘스타 탄생’을 선언했다. 이어진 2023-24시즌에도 42경기에 출전해 4골 4도움을 올리며 활약을 이어갔다.
곧바로 ‘스텝 업’에 성공했다. 2024-25시즌을 앞두고 자국 리그 명문 파리 생제르맹(PSG)에 입단한 것. 전반기에는 로테이션 자원으로 활용되는 데 그쳤지만, 후반기에 들어서며 주전 자리를 꿰차기 시작했다.
압권은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이었다. 두에는 인테르를 상대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5-0 대승을 이끌었다. 두에의 활약에 힘입어 PSG는 창단 첫 ‘트레블’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두에의 2024-25시즌 최종 성적은 61경기 16골 14도움이었다.
한편 파우 쿠바르시가 2위에 올랐다. 2007년생의 쿠바르시는 ‘제2의 푸욜’로 불릴 만큼 출중한 수비력을 갖춘 센터백이다. 그는 2023-24시즌을 통해 프로 무대에 첫선을 보였고, 지난 2024-25시즌에는 56경기에 출전하며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다.
3위는 딘 후이센의 차지였다. 후이센은 2005년생의 센터백으로 지난 2024-25시즌 AFC 본머스에서 괄목할 만한 활약을 펼쳤다. 이에 레알 마드리드가 올여름 이적료 5,000만 파운드(약 930억 원)를 지불하며 후이센을 품었다. 후이센은 다가올 시즌부터 스페인 무대를 누빌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