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주엽 기자 =토트넘이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스퍼스웹’은 24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의 가르나초에 대한 관심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토트넘은 가르나초 영입을 위해 첫 제안을 제출할지 고민하는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어 “가르나초는 루벤 아모림 감독과의 불화로 인해 올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이 시작된 이후 가르나초를 지속적으로 주시해 왔다”고 덧붙였다.
가르나초는 아르헨티나 국적의 2004년생 측면 공격수다. 2021-22시즌을 통해 맨유에서 프로에 데뷔한 가르나초는 2023-24시즌부터 주전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번뜩이는 움직임과 빠른 발을 앞세워 공격의 한 축을 맡았다.
능력은 출중했지만, 워크에식이 발목을 잡았다. 지난 2월에는 경기에서 교체된 이후 자신의 SNS에 항명의 뜻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고, 3월에는 교체 직후 직접적으로 불만을 표현했다. 이에 아모림 감독과의 사이는 완전히 틀어졌다.
결국 맨유는 가르나초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22일 “맨유는 아모림 감독이 ‘폭탄 조’로 분류한 선수들에 대해 손실을 감수할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는데, ‘폭탄 조’로 분류된 선수 중 한 명이 바로 가르나초다.
앞선 보도처럼 맨유는 손실을 감수하고도 가르나초를 매각할 예정이다. ‘스퍼스웹’은 이어 “당초 맨유는 가르나초의 영입을 원하는 토트넘에 7,000만 파운드(약 1,308억 원)를 요구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다만 최근 맨유는 가르나초를 단 4,000만 파운드(약 747억 원)에 팔 준비가 되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