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마이 턴’ 출연진들이 시청률 욕심을 드러냈다.
7일 SBS 신규 예능 ‘한탕 프로젝트-마이 턴(이하 ‘마이 턴’)’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경규, 탁재훈, 추성훈,이수지, 김원훈, 박지현, 남윤수가 참석했다.
‘마이 턴’은 트롯돌 제작자라는 거창한 이름 뒤에 속 시꺼먼 욕망을 품고 있는 이경규와 야망을 가진 트롯돌 멤버 탁재훈, 추성훈, 박지현, 남윤수 그리고 히든 캐릭터 이수지와 매니저 김원훈이 보여줄 페이크 리얼리티쇼.
먹방, 여행, 연기, 노래 등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고 있는 추성훈은 “이 프로그램 ‘마이 턴’이 새로운 도전이다. 여지껏 이런 촬영은 처음이었다. 올해 도전하는 일 중 가장 큰 도전”이라며 설렘을 드러냈다.
대본이 있지만, 애드리브로 완성된 상황도 적지 않다고. 탁재훈은 “지금은 저희가 추성훈 씨 애드리브를 못 따라갈 정도”라고 말했다.
‘마이 턴’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 이경규는 “사실 예능은 다큐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딱 페이크 다큐를 제시하더라. 나는 제작진의 타고난 결단력, 지혜를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촬영을 진행하면서 진짜 연예대상 가능성이 있겠다는 느낌을 받았냐”는 질문에는 “지금이 7~8월이라 지금 얘기하기에는 시기상조”라면서도 “가능성이 없다고 보지는 않는다”고 예측했다.
그러면서 이경규는 “사람이 한 번 자빠지면 크게 일어난다. 지금 ‘마이 턴’으로 일어섰다. 프로그램이 제 인생”이라며 애정을 내비치기도.
탁재훈은 “SBS 대상은 1년 건너뛰고 받는 데 가장 맛있다”며 “제가 2023년도에 받았다”고 욕심을 드러냈다.
예상 시청률을 묻자 탁재훈은 “11퍼센트 안 나오면 접어야죠”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추성훈은 “진짜 냉정하게 가면 8% 정도면 대박이라고 본다”고 예측했다.
탁재훈은 “저희가 좀 더 잘 되려면 안전하게 ‘미운 우리 새끼’ 시간대와 바꾸면 안되겠냐”고 요구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이 턴’ 관전포인트를 묻는 질문에 이수지는 “저는 어디서 누가 어떻게 보시든 저희 팀워크와 스토리에 빠져서 물 흐르듯 몰입하실 거라는 생각이 든다. 장면마다 분위기에 압도되어 몰입되실 것”이라고 짚었다.
‘마이 턴’은 오늘(7일) 오후 9시 SBS에서 첫 방송된다.
사진=SBS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