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신희재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27)가 시즌 26호 2루타를 날렸다.
이정후는 6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정규시즌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원정 경기에 7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장단 11안타로 폭발한 타선의 화력을 앞세워 피츠버그에 8-1로 완승하고 승률 5할(57승 57패)에 복귀했다.
3회와 4회 내야 땅볼로 물러났던 이정후는 6-1로 앞선 6회 초 장타를 신고했다. 1사 1루 볼카운트 0-1에서 브랙스턴 애시크래프트의 2구째 슬라이더를 밀어 쳐 좌익선상 깊숙한 곳으로 보냈다. 페어 지역에 한 번 튄 타구는 그대로 관중석으로 들어가 인정 2루타가 됐다. 이후 패트릭 베일리의 우전 적시타 때 홈으로 내달려 시즌 55호 득점도 챙겼다.
이정후는 현지 기준으로 8월 5경기에서 모두 장타를 뽑아내며 되살아난 타격 감각을 뽐냈다. 시즌 성적은 108경기 타율 0.258(407타수 105안타) 6홈런 46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36이 됐다.
같은 날 탬파베이 레이스의 김하성은 휴식을 취했다. 탬파베이는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원정에서 7-3으로 승리하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