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벤자민 세스코 영입을 위해 라이프치히에 제안을 마쳤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5일(이하 한국시간) “맨유는 라이프치히에 세스코 영입 제안을 마쳤다. 7,500만 유로(1200억)에 1,000만 유로(160억)의 추가 이적료 제안이다. 맨유는 세스코가 맨유 이적을 선호한다고 판단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계약 체결을 위해 준비 중이다”라고 전했다.
드디어 맨유도 제안을 마쳤다.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마테우스 쿠냐, 브라이언 음뵈모 영입 후 방점을 찍기 위해 최전방 공격수 영입을 추진했다. 최우선 타깃은 세스코로 떠올랐다. 세스코 영입전에서 알렉산더 이삭을 잃을 가능성이 있는 뉴캐슬과 맞붙었다.
뉴캐슬이 먼저 제안을 마쳤다. 지난 3일 온스테인 기자에 따르면 뉴캐슬은 초기 제안으로 7,500만 유로(1,207억)와 500만 유로(80억)의 에드 온 조항을 제시했는데 라이프치히가 이를 거절했다. 이후 금액을 높여 8,000만 유로(1,280억)의 기본 이적료에 1,000만 유로(160억)의 추가 이적료로 2차 제안을 한 상황이다.
뉴캐슬과 맨유 모두 이적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맨유는 세스코가 맨유로 향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6일 “맨유의 느낌은 더욱 확고해졌다. 세스코가 오직 맨유 이적을 원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미 지난 2일 뉴캐슬 전담 기자 크레이그 호프도 “뉴캐슬은 세스코에게 자신들의 계획과 장기적 비전을 제시했고 그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맨유 역시 경쟁에 참여하고 있으며 전반적으로는 맨유가 유력한 후보로 남아있다”라고 맨유가 유력한 행선지라고 전한 바 있다.
세스코와 인연이 있는 크리스토퍼 비벨 맨유 글로벌 인재 디렉터가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벨 디렉터가 잘츠부르크와 라이프치히를 소유한 레드불 사단에서 일할 때 세스코를 영입했다. 세스코는 잘츠부르크와 라이프치히에서 유럽 탑급 공격수로 성장했다. 비벨이 세스코의 재능을 일찍이 알아본 것이다. 맨유가 세스코 영입을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