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합의 이혼을 알린 홍진경이 딸의 근황을 언급, 팬들을 안심시켰다.
홍진경은 6일 정선희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혼 사실을 알렸다. 2003년 결혼해 슬하에 딸을 뒀으나, 결혼 22년 만에 각자의 길을 가게 된 것.
이미 수개월 전 이혼 도장을 찍었으나, 발표는 뒤늦게 했다. 그 이유는 딸 라엘을 향한 시어머니의 걱정 때문. 그는 영상에서 “우리 시어머님은 ‘라엘 엄마야, 라엘이가 조금만 더 크고 나서 발표를 해라. 지금은 안 했으면 좋겠다’고 나를 말렸다. 그래서 내가 더 말을 못 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홍진경은 “라엘이도 너무 잘 지내고 있고 라엘이 아빠랑도 잘 지내고 있다”며 전 남편과 딸 라엘의 근황을 전한 뒤 “안타까운 건 우리가 이제 비로소 남이 되어서야 진짜 우정을 되찾은 게 안타까운데 잘 지내고 있다”는 속마음도 덧붙였다.
홍진경은 그간 여러 방송에서 딸 라엘을 공개해왔다. 홍진경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도 자주 등장했으며, 2021년에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동반 출연하기도 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딸 라엘은 부모의 이혼 결정을 존중해줬다고. 이혼 전 홍진경이 라엘에게 의견을 물었고, 부모의 선택을 지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진경이 직접 딸 라엘을 언급하면서, 누리꾼들은 “라엘이가 괜찮아 한다니 다행이다”, “딸도 다 컸고, 이해한다고 하니 이혼 발표도 괜찮은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