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신화 이민우가 싱글맘과의 결혼 소식을 발표하며 팬들 사이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배우 장신영의 사례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장신영은 지난 2018년 배우 강경준과 결혼했다. 당시 장신영이 싱글맘이라는 이유로 일부 우려와 걱정 어린 시선이 따랐고, 강경준이 초혼이라는 점도 화제가 됐다. 실제로 연애 초반에는 양가 부모님의 반대가 심했으며, 강경준이 독립했다는 일화가 SBS ‘동상이몽2’를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
그러나 강경준은 방송에서 “장신영이 과거 아픔과 슬픔을 겪었지만, 앞으로는 웃으며 살았으면 좋겠다”며 눈물을 흘렸고, 이 장면은 대중의 시선을 바꾸는 계기가 됐다. 이후 두 사람은 결혼해 아들을 낳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며 ‘싱글맘 재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만들어냈다.
특히 강경준은 늘 한결같은 태도로 장신영을 아끼고 지지하며 ‘사랑꾼’으로 불려왔다. 안타깝게도 강경준의 불륜 논란이 불거졌을 당시에도 장신영이 끝까지 남편을 감싸 안는 모습이 공개돼 또 한 번 깊은 울림을 줬다.
이 같은 사례를 통해 ‘싱글맘’이라는 단어 자체에 편견을 갖기보다는, 그 안에 담긴 삶의 이야기를 존중하고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의 결정을 응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민우의 결혼 소식을 둘러싼 일부의 편견이나 섣부른 판단보다, 진심으로 사랑하는 두 사람의 선택을 존중하고 축복하는 것이 지금 우리에게 더 필요한 태도라는 공감대가 점점 확산되고 있다.
누구나 각자의 사연과 인생의 무게를 안고 살아가는 만큼, 누군가의 결정을 외부의 기준으로 평가하기보다는 그 안에 담긴 진심과 용기를 바라보는 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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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