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배우 송중기와 천우희가 풋풋했던 열아홉 첫사랑의 기억을 품은 로맨스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오는 9월 5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금요시리즈 ‘마이 유스’는 남들보다 늦게 평범한 삶을 시작한 남자 ‘선우해’(송중기 분)와 그의 첫사랑 ‘성제연’(천우희 분)의 재회를 그린 감성 로맨스다.
제작진은 6일, 아련한 분위기의 티저 포스터와 오프닝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포스터에는 시간이 흘러 다시 만난 선우해와 성제연의 모습이 담겼으며, “나는 몇 번이고, 언제까지고 너를 알아볼 거라고”라는 문구가 이들의 깊은 인연을 암시한다.
영상은 “처음 겪은 계절을, 그 해를, 첫눈을 기억하는 사람도 있을까”라는 선우해의 내레이션으로 시작되며, 열아홉 시절의 순수했던 사랑이 담긴 장면들을 교차 편집해 감성을 자극한다. 젊은 시절의 선우해(남다름 분)와 성제연(전소영 분)이 비 오는 날 함께 버스를 타는 장면은 첫사랑의 설렘을 고스란히 전한다.
극 중 송중기는 아역스타 출신 소설가 겸 플로리스트 ‘선우해’ 역을 맡아 짧았던 전성기 이후 삶을 다독이며 살아가는 인물을 그린다. 천우희는 연예 매니지먼트 팀장이자 선우해의 첫사랑 ‘성제연’ 역으로 분해, 소중한 감정을 다시 마주하는 순간을 섬세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또한, 이주명은 교내 방송을 듣고 첫사랑에 빠진 여배우 ‘모태린’ 역을, 서지훈은 그녀의 첫사랑이자 세무사 ‘김석주’ 역을 맡아 로맨스 서브라인에도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마이 유스’는 ‘유미의 세포들’, ‘아는 와이프’를 연출한 이상엽 감독과 드라마 ‘런온’을 집필한 박시현 작가가 의기투합해 감성적인 영상미와 섬세한 심리 묘사를 예고하고 있다.
해당 드라마는 매주 금요일 밤 8시 50분 JTBC에서 2회 연속 방송되며, 쿠팡플레이를 통해 국내 다시보기가 가능하다. 해외 시청자는 아시아 최대 OTT 플랫폼 Viu(뷰)와 글로벌 OTT 라쿠텐 비키(Rakuten Viki)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