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우선미 기자) 배우 김일우가 조혜련의 의심에 당황했다.
23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에서는 김일우가 박선영 집에서 조혜련, 홍진희를 만났다.
이날 김일우는 박선영의 집에 방문했다. 김일우는 박선영의 현관문이 열리자 미리 준비한 꽃다발을 냅다 들이밀었지만, 홍진희와 조혜련이 등장해 크게 당황했다.
이어 박선영의 반려견이 김일우를 잘 따르는 모습을 보였는데, 김일우가 자신을 ‘엉아’라고 칭하자 홍진희는 “엉아 말고 아빠라고 해야지. 아빠 왔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일우는 “내가 얘들 때문에 오해를 샀다. 이 집 처음이 아니라고. 얘네들이 나를 너무 반가워하는 것 같아서”라고 해명하자, 조혜련은 “밤에 몰래 오거나 그런 거 없었냐”라며 김일우를 의심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일우가 부정하지 않자, 심진화는 “아니라고는 안 하신다”라며 콕 집었다.
김일우가 선물한 꽃을 꽃병에 넣던 박선영. 이를 본 조혜련은 “선영이가 꽃을 좋아하나보다”라고 말하자, 김일우는 “별로 안 좋아했는데 최근에 좋아지기 시작했다고 그러더라”라고 말했다.
특히 조혜련은 “(사랑이) 사람을 바꾸는구나”라며 감탄했다. 홍진희는 김일우의 옆에 앉아 있는 박선영을 보며 “쟤 저기 딱 앉으니까 진짜 부부같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조혜련은 진주 목걸이와 디저트 종류 등 박선영의 취향을 기억하고 있는 김일우에게 “근데 그런 자상함이 되게 많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박선영은 “꼼꼼하고 자상하고 잘 챙겨준다”라며 김일우를 칭찬했다. 김일우는 지난번 도자기 공방을 회상하며 “도자기 만들러 가서 작가분들하고 케이크를 먹는데 자기 것 다 먹고 남들 것을 자꾸 쳐다보고 있더라. 분명 안 먹으면 자기 달라고 할 것 같아 선영이 접시하고 내 접시하고 바꿔놨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모두 “센스 있었네”라고 감탄했고, 조혜련은 “세월을 살아가면서 느끼는 건 그게 중요하다. 큼직큼직한 일보다 나를 소중히 생각하는 이 사랑이 더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
우선미 기자 sunmi010716@xportsnews.com